프랑스 여행 중 가장 힐링되었던 피크닉! 지나가다 보이는 공원에서도, 파리 중심지에 흐르는 강가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어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자유의 나라답게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았답니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을 꼭 느끼고 싶어 프랑스 가기 전 부터 프랑스 피크닉 스팟들을 찾아봤어요. 그 중에서도 에펠탑 근처 피크닉 + 야경 스팟을 중점으로 찾아봤다죠? ^^
그 중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피크닉 스팟은 에펠탑 바로 앞 센강에서 즐기는 피크닉입니다. 바로 앞에 센강이 흐르고 그 강 위로 유람선도 지나가는걸 볼 수 있어요. 에펠탑을 코앞에 볼 수 있는건 덤이죠^^ 센강 피크닉 후기를 많이 봤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들어서 일단 센강을 따라 돌아다녔는데 강 주변으로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있어 자연스럽게 합류했답니다. 한국분들도 꽤나 많았고 프랑스 젊은 친구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선택했어요~
돗자리는 필수로 챙겨가시는거 아시쥬? 저희는 스노우피크 컵도 챙겨갔답니다. 캠핑용 의자도 챙겨갈까 진지하게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 돗자리만 챙겨갔어요 ㅎㅎ 돗자리만 있어도 충분히 분위기 즐길 수 있어요^^ 프랑스에서 따로 구매하시는 것 보다 미리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안쓰는 돗자리가 있어 챙겨갔고 프랑스에서 원없이 사용하고 버리고 왔답니다.
납작 복숭아는 말해 뭐해 ~ ~ 거의 매일 먹었어요. 마트나 편의점 어디에서 사도 다 맛있었던 납작복숭아.. 다른건 몰라도 납작복숭아는 꼭 드셔보셔야해요 ^^ 센강에서는 납작복숭아 그리고 프랑스 마트에서 구매한 과자 + 와인 조합으로 즐겼답니다. 이날이 프랑스 온지 3일차 정도 된 날이었는데 처음 에펠탑을 보는 날이었어요. 프랑스 오면 에펠탑은 꼭 원없이 보고와야지 했는데 이날 센강 앞에서 3시간 정도 멍때리며 힐링했답니다.
< 프랑스 파리 관련 리뷰 보기 >
사진 똥손이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에펠탑.. 저희는 8월초에 갔었는데 늦은 저녁에도 그렇게 쌀쌀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저녁되니 조금 선선해진 느낌이라 피크닉을 즐기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녁 10시 화이트 에펠탑까지 보고 숙소로 넘어가려했는데 다음날 마지막 코스도 에펠탑이라 후회없이 피크닉을 마무리 했답니다. 그리고 아래부터는 마르스광장입니다!
마르스광장은 센강과 또 다른 분위기 입니다. 센강은 조용한 분위기라고 한다면 마르스광장은 전 세계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현장과 같은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조금 더 시끄럽고 정신이 없을 수 있어요. 에펠탑 바로 밑에는 특히나 더 정신없답니다. 잡상인부터 시작해 노래부르는 분들, 라이브 방송하시는 분들까지! 처음엔 이 분위기도 새롭고 즐겼지만 10분정도 지나니 조금 정신없더라구요! 잠시나마 이 분위기를 즐기고 조금 조용한 곳으로 갔어요
조금 뒷 자리로 와서 돗자리펴고 앉았습니다. 확실히 에펠탑 바로 밑에 보다 조용하고 좋았어요. 근처에는 한국분들이 많아서 뭔가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ㅎㅎ 그래도 정겹고 즐거웠던 순간이었어요. 피크닉을 즐기는 사진은 하나도 안찍고 에펠탑만 찍었네요ㅠㅠ 이 날도 역시 돗자리 깔고 과자와 맥주를 마셨답니다. 납작복숭아는 필수 ~
마지막 마무리는 화이트 에펠탑! 저녁 식사하고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이날은 화이트에펠탑을 보기에 딱 적당한 시간대였답니다.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화이트크리스마스ㅠㅠㅠ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건 기분탓인가요ㅠㅠㅠㅠ 프랑스에서 마지막 밤이었는데 화이트 에펠탑까지 봤으니 정말 후회없는 여행을했다 생각했어요. 저만 보기 아쉬워 영상도 첨부했어요 ~ 잠시마나 영상보며 힐링하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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