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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프랑스(2022)

프랑스 파리 여행, 무게만큼 가격을 내는 빈티지샵 "킬로샵(KILO SHOP)"

by 엉성부부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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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서점에서 읽은 여행책에서 킬로샵을 처음 접했는데,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킬로샵은 다 들어갔던 것 같다(그럴려고 그런건 아니지만) 파리에서 가장 알려진 빈티지 샵 중 하나로 '킬로'라는 이름처럼 무게만큼 가격을 내는 시스템이다. 얼떨결에 킬로샵에서 조끼와 가디건을 구매했는데, 구매하는 과정과 경험이 정말 새롭고 즐거웠다.

 

 

kilo shop(킬로샵)은 체인점이라 지점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가게 입구에서부터 구제 특유의 향(?)이 난다. 부산 구제골목에 가면 구제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뭔가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다. 쇼핑하고 손에서 향이 계속 나서 찝찝하기 때문에, 손소독 물티슈를 꼭 챙겨가기를 추천!

 

 

지나가다 영화관도 봤는데 박해일과 탕웨이가 나오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가 있어다! 신기신기~ 그리고 건조한 날씨 떄문인지 넘나 목이 말라서 하루에 한번씩 음료수나 주스를 사먹었던 것 같다. 시티파르마에서 목이 시원한 홀스류의 캔디를 샀는데 건조할때마다 먹었더니 넘 시원하고 좋았다~! 

 

 

지하철 기다리다가 색감이 예뻐서 찍어봄 ㅋㅋ 쓰레기통마저 예쁘다.. 여행 다녀온지 2개월지 지났는데 계속 귓가에 메시 복후가 생각남. 파링 꽤 많은 빈티지샵이 있었는데, 하필 우리가 가기로했던 곳은 여름휴가로 문을 닫은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어느 한 빈티지샵은 진짜 괜찮은 물건들이 많았는데, 80년대 루이비통 가방도 있었고!! 다만 금액대가 넘 비쌌다.

 

 

킬로샵은 무게에 따라 금액이 측정되는 의류도 있고, 색깔별로 금액이 정해져있기도 함! 외투, 유니폼, 상의, 하의별로 구별되어 있어서 구경하기도 편리하다. 창고처럼 쌓여있어서 원하는 옷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원하는 옷을 발견한다면 정말 득템일듯 ㅠㅠ 색깔별로 무게당 금액이 다른데 미리 저울에 무게를 재보고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탈의실도 있어서 원하는 옷이 있다면 입어볼 수 있지만,, 외투가 아닌 이상 좀 꺼려졌다 ㅠㅠ (피부가 워낙 예민해서) 옷을 보다보면 브랜드도 꽤나 다양한데 유니클로에 made in korea가 적혀있어서 신기했다. 헹텐도 본듯?

 

 

마음에 들었던 옷들은 사이즈가 안맞거나 상태가 별로였다. 그래도 빈티지샵치고 옷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다른 샵들에 비해 상태도 좋은 편인듯? 빈티지샵이 재밌는 이유는 마치 보물찾기하는 느낌이라 한번들어가면 1시간 이상 구경하는 듯 하다~ 오빠는 유니폼에 꽂혀서 계속 유니폼을 찾아보고 난 그냥 전체적으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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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다양! 컨버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사이즈별로 구별되어 있는데 박스 안에 쌓여있어서 일일이 꺼내봐야 함~ 모자랑 선글라스도 있었는데 선글라스가 생각보다 예쁜게 많았다! 가방은 예쁘긴 했는데 뭔가 1%씩 모자란 느낌적인 느낌.. 왠지 한국가면 옷장에 쳐박혀있을듯

 

 

결국 가디건2개를 구매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2만원 사이었는데 저 노란조끼 정말 잘 산 것 같다 ㅎㅎ 흰티에 입고 청바지입었더니 병아리가 된 느낌이랄까! 옷에 기름냄새가 넘 심해서 숙소에서 샴푸로 열심히 세탁했는데, 냄새가 계속 나는 것 같아 한국에와서 세탁을 또 해버렸더니 냄새가 빠졌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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