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젤 신기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트래블월렛! 불과 4-5년 전 일본과 태국을 갔을 때만 해도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1개와 환전한 현금을 챙겨갔었다. but.. 유랑카페와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접한 <트래블월렛> 뭔가 생소했다. 처음엔 광고글인가 싶기도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 현금이 아닌 카드를 많이 쓰고 있고, 프랑스 역시 현금 쓸 일지 잘 없다고 한다!
해외여행 필수 카드인 1)트래블월렛 2) 하나비바x카드
트레블월렛은 간단하게 말하면 카드이다! 우리나라 신용카드는 해외결제시 수수료를 내는데, 트레블은 해외결제수수료가 0%이고 게다가 환전 수수료도 없음!! 트래블월렛 어플을 이용해서 원하는 만큼 외화를 미리 충전하고, 충전된 외화는 수수료 없이 해외에서 즉각적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보통 1)트래블월렛, 2)하나은행에서 나온 비바x카드 를 도 많이 쓴다고 하던데 오빠랑 나는 트래블월렛 하나로 충분했다! 여행가기 2주 전, 트래블월렛 어플을 다운받고 카드를 신청했다. 카드는 신청 후 이튿날에 수령할 수 있었고, 사용방법도 엄청 간단~
카드 발급은 무료! 평소에 오플닷컴, 아이허브에서 약을 직구하는 편인데 이제 트래블페이로 수수료없이 쓸 수 있겠다 ㅎㅎ 충전가능한 통화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영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 대만, 캐나다로 카드 하나에 15개 외화 충전이 가능하다! 원하는 환율에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졌을 떄 충전하면 개이득 ㅎㅎ
전 세계 atm기에서 최저 수수료로 출금할 수 있다고 하던데, atm은 써보지 못했다. 우리는 벼룩시장에서 쓸 현금을 위해 환전을 미리 해서 갔는데 환전은 토스에서 이용했다!
환전은 토스에서 100% 환율 우대 받기!
토스에서는 (첫 환전일 경우)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음. 나는 토스에서는 첫 환전이라 100% 우대를 받았고 오빠랑 둘이 쓸꺼라 200유로를 환전했다. 쇼핑, 음식은 다 트레블월렛을 사용했고, 환전한 200유로는 벼룩시장에서 사용 후 남은 돈은 마지막 날 샤를드골 공항에서 커피랑 과자먹을 때 털어씀 ㅋㅋ
인천공항에서도 수령할 수 있는데 정신없을 것 같아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했다! 처음엔 500유로로 환전할까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200유로가 딱 좋았다. 우리 여행 일정은 총 8일이었고, 방브벼룩시장+생제르망 벼룩 에서 150유로 정도 사용했고 나머지는 마지막날 커피마시거나 택시탈 때 사용하니 적당했다. 한국가는 비행기 기다리면서 과자만 3봉지를 산 것 같다 어떻게든 쓰려고 ㅋㅋㅋㅋㅋ
< 해외여행 준비물! >
트래블월렛 사용법, 외화 충전하는 방법
카드를 수령받고 트래블월렛 app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어플은 직관적이고 심플하다. 상단 "충전하기"버튼을 클릭하면 외화가 쭉 나오고 나는 프랑스에서 쓰는 거라 유로(EUR)을 선택! 그리고 본인이 설정한 출금계좌(나는 주거래은행이 카카오뱅크)에서 필요한 만큼 충전을 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나는 혹시 모를 상황(소매치기, 분실 등) 을 대비해서 조금씩 충전해서 사용했다. 프랑스 식당은 대부분 영수증을 달라고 말하고, 웨이터와 눈을 마주치면 ㅋㅋㅋㅋ (유튜브에서 배운 프랑스 식사예절 ^^ ) 웨이터가 카드리더기를 들고오는 시스템이라 영수증을 보고 그에 맞는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했다! 실시간으로 충전이 바로바로 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했다!!!! 이번 프랑스여행에서 배운 불어 중 하나가 바로 "라디씨옹, 씰부쁠레 (=영수증 주세요)"인데 우리나라와 다르게 식사시간이 엄청 길어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하는데 조급함이 1도 없었다.
아! 그리고 아틀리에 코롱과 시티파르마에서 10만원 이상을 사용해서 택스리펀을 받으려고 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요 카드는 텍스리펀이 안되는 것 같음.. 한국에서 쓰고 있는 현대카드를 챙겨갔는데 다행히 현대카드를 택스리펀 환급받을 카드로 가능했고, 얼마 전 세금이 들어왔다 꺄오!
얼마 썼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함. 아! 그리고 위 오른쪽 사진처럼 카드를 사용하기 전 미리 한국에서 활성화 on을 해가야한다! 간혹 저 활성화버튼이 안먹혀서 현지에서 카드를 못썼다는 후기도 있어서 ㅠㅠ 꼭 활성화 해서 가시길.. 그리고 현지에서 카드를 잃어버렸다면 분실신고랑 해지가 가능하다. 나는 마지막 날 파리 출국 전 트래블월렛 어플로 남은 금액을 확인했는데 정말 애매하게 4.2유로가 남았었다! 이건 다시 환불이 안되나 싶었는데 충전하는 페이지에서 환불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충전했던 은행계좌로 돈이 들어옴!!
오빠랑 여행하면서 트래블월렛에 감탄했다!! 여행하는 8일동안 트래블월렛 어플 점검때문에 충전을 못했던 적도 있는데 그런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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