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숨은 명소/오름추천, 도두봉 키세스존에서 인생샷 한컷!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제주도 여행 뒤늦은 포스팅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맛집, 카페가 아니라 여행지 입니다^^ 맛집이나 카페였다면 폐업여부를 확인했을텐데,, 이 곳은 제주도 가면 꼭 한번 가볼만 한 곳이라 기억을 더듬어 보려합니다^^

제주도 키세스존에서 한컷!

도두봉공원은 올레길17코스와도 연결되어있는 제주도 오름 중 한 곳 입니다. 제주도 오름이라고 하면 새별, 아부, 백약이, 용눈이, 사라오름 등 꽤나 유명하고 핫플인 곳이 많습니다. 에 반해 도두봉 오름은 사실상 앞서 소개해드린 오름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곳입니다. 오름보다는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 바로 키세스존으로 많이 알려졌죠! 사실 저희는 키세스존이 있는지도 몰랐고 뚜벅이로 1박2일 짧게 다녀왔던 일정이라 공항 근처 오름을 찾다가 발견한 곳 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만들었다는 동굴..

말 그대로 오름이기에 약간의 등산이 필요로합니다. 코스는 짧은편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조금씩 쉬어 올라가야합니다. 대략 20분정도 올라갔던 것 같아요! 선선한 가을날씨였기에 땀흘림 없이 적당하게 힘들었던 도두봉공원^^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

뷰 맛집!!

도두봉공원은 제주도 공항 근처라 비행기 착륙과 이륙도 함께 볼 수 있고, 일몰이 이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공항 근처라는 이유로 다녀왔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키세스존 외에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이색적인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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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로도 사용되었던 도두봉!

하늘이 맑고 푸르러 사진을 막 찍으도 잘나왔던 날씨였어요! 무더운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에 오기 좋은 곳 같아요. 여름에는 너무 경사가 높은 곳이다보니 정상에 도착하면 이미 땀범벅일것 같네요.. 한쪽으로는 바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제주도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 제가 알고 가봤던 오름과는 확실히 눈이 더 즐거운 곳인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곳을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이유! 산책로처럼 코스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연인과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아오더라구요! 연인들은 키세스존에서 인생샷 남기고 가족단위로 도두봉에 오신 분들은 바다뷰와 숲내음을 맡으며 사진을 남기더라구요! 공항이랑도 가까워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다면 잠시 들려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 제가 느낀 도두봉 오름은 마치 "제주도를 축소해둔 느낌이랄까?" 그러니 꼭꼭 두번 아니 세번네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