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꼭 가봐야하는 맛집, 고사리육개장 우진해장국!

신혼이다보니 주말에 다녀오는 여행지만

쓰려고해도 이것저것 밀려이는 글들이 많네요

제주도, 밀양, 부산 등 써야 할 포스팅이 산더미네요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도 1박2일 여행 때 다녀온 맛집

우진해장국을 소개해보려합니다!

sns에서 비주얼만 보고 여기 꼭 가보고싶다

생각하고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방문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쯤

운영시간이 오전 6시 ~ 저녁 10시까지

조금 이른 점심시간때라 무난하게 먹을 줄 알았는데

큰 오산.. 

대기 없이 먹고 싶다면 한가지 팁!

포장은 대기 없이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처음 받은 번호표는 253번..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번호가 154번이 되는 마법 같은 일이ㅠㅠ

저희는 이날 운이 너무 좋았습니다.

1시간 넘게 대기하신 분들께서

다음 일정때문에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셔서

저희에게 가지고 계시던 번호표를 주셨습니다..

천사님들이 아니셨다면 저희도

1시간 넘게 기다렸어야..

정말 운 좋게 표를 양도받고

약 20분정도 대기하고 드디어 입장!

제일 궁금했던 우진해장국 가격과 메뉴판!

뭐 사실 볼 것도 없이 바로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했지만 방문 예정이신 분들에게

가격표는 꼭꼭 사진 남기는게 기본이쥬?

고사리육개장 9,000원 / 몸국 9,000원

사골해장국 9,000원 / 녹두빈대떡 15,000원

보통 단체로 오신 분들은 녹두 빈대떡까지

주문해서 같이 나눠드시더라구요!

저희는 두명이니 빈대떡은 과감하게 패스하고

바로 고사리육개장 2개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성격급....

드디어 영접한 고사리육개장!

솔직하게 말하면 비주얼은 확실히 호불하 갈릴 듯

하지만 입안에 넣으면 비주얼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게 만드는 맛입니다!

뭐라 설명드리기 어려운데

딱 한마디로 말 하자면 

"처음 먹어본 맛있는 맛"

저는 땡초를 가위로 얇게 잘라서

조금 넣어 먹었습니다!

요즘 땡초가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사실 청초, 청량초, 오이고추 가리지 않습니다..

국밥은 잘 비벼 먹지도 않는 편인데

이 날은 고민없이 밥을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맛집와서 싹 다 비워버린 그릇..!

제주도를 많이 와봤지만

왜 여기를 이제 알았을까? 이 생각 뿐..

정말이지 다시 한 번 번호표를 주고 가신

천사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대기없이 먹으려면 오픈시간

6시 맞춰서 새벽일찍 와야할 것 같아요.

우진해장국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주차장은 넓은편이며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