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현지인 맛집, 김서방 재첩 해장국 후기
급 1박2일로 다녀온 제주여행.
사실 렌트카도 포기하고
오로지 제주시에서만 먹고 자고 하다보니
동선을 짧게 하기 위해
제주공항 근처로만 알아봤습니다.
숙소+맛집+여행지(관강지)
모두 제주시 근처로만 루트를 잡았습니다.
제주도하면 흑돼지, 생선조림이지만
뭔가 이번 여행컨셉은 제주도 도심여행으로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에 가고싶었습니다.
저번 강원도 여행 때 요긴하게 잘 쓰인
구글맵과 네이버 후기를 종합해서 찾은
<김서방 재첩 해장국>
김서방 재첩 해장국이라는 이름처럼
해장국전문점인듯합니다.
참고로 오전 11시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나 있더라구요.
2주전에 가격이 올랐네요.
그래도 국내산 재첩이라고 하니
더 맛있을 것 같아 기대해 봅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하시거나
옷차림을 보니 제주도민분들이 많아보였어요.
뭔가 현지인 느낌 물씬..!
현지인 분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라면
성공적인 느낌이 스물스물~ ~
메뉴는 크게
재첩해장국, 북어해장국, 성게미역국 입니다.
재첩해장국(9,000원), 북어해장국(8,000원),
성게미역국(10,000원)
전 가게이름이 김서방 재첩 해장국이다보니
재첩국이 제일 인기메뉴일줄알았는데
의외로 옆 테이블에서는 성게미역국을 먹더라구요.
성게미역국을 다 비우고 가신걸보니
아..미역국도 맛있겠다....
기본반찬이 이렇게나 많아요.
마치 남도여행을 온듯한 기분ㅋ
제가 본 다른 블로그 후기와 구글맵 평점에서는
간장게장이 아주 맛있다고 하던데
이정도면 기본 반찬이 다양하고 괜찮네요.
제육고기까지 있답니다!
남편은 이 젓갈에 빠져 밥과 비벼먹더라구요.
처음엔 오징어나 낙지젓갈인 줄 알았는데
바지락으로 만든 젓갈이라고 합니다.
오 바지락을 젓갈로 만들다니..
맛은 비리지않고 식감이 아주 독특했어요.
먹을 줄 아는 양반
계란 노른자와 바지락젓갈을 김과 싸먹네요.
담에 집에있는 오징어젓갈도 이렇게 먹어봐야겠다는!!
오! 재첩국이 나왔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음식이 빨리빨리 나오는 것 같아 좋았어요.
저흰 재첩국해장국 2개를 주문했는데
사실 재첩국은 모아니면 도잖아요!
재첩국에 들어가는 재첩이 너무 비린
경우가 있어서 설렘반 걱정반으로 먹었은데
와...
국물 일품 입니다.
과음한 것도 아닌데 속이 풀리면서 시원하더라구요.
재첩도 생각보다 많았구요.
담에 제주도에서 술먹고 다음날
해장하기 딱! 좋은 그런 맛이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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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온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
추천 꾸 욱~
김서방 재첩 해장국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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