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팅에 대구가 참 많은 것 같네요^^ 대구는 부산, 서울만큼 참 매력적인 도시 같아요. 핫하고 맛집도 많고 가볼만한 곳도 많은 곳입니다. 여름에 너무 덥다는 것 말고는 뭐하나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엔 대구에 신상카페인 리프어나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미드센츄리 가구, 조명이 가득한 쇼룸식 카페입니다. 가구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많고 그 곳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꼭 가보고싶었던 카페 중 하나였습니다. 눈도 즐거운데 맛있는 디저트와 샌드위치까지 판매하다니..
커피 얼른 주문하고 쇼룸(카페? 구경부터 했어요! 먹는 것 보다 쇼룸 구경이 먼저였답니다^^; 눈에 들어온 허먼밀러 테이블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디터람스 스피커, 그리고 비초에(?) 위에 놓여져있는 디터람스 LP! 정말 갖고싶은 가구들이 집합 되어 있더라구요!
감성 가득한 포스터들과 가구들... 미드센츄리는 1930년 후반 1940~60년대까지 해외에서 유행한 인테리어 양식을 말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빈티지가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현대식 가구들과 다른 그 시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가구들이죠. 개인적으로 미드센추리 가구들은 효율과 실용성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아요.
< 미드센추리/인테리어 관련 리뷰 보기 >
갖고싶은 포스터와 의자 그리고 책상까지.. 돈만 있다면 이 가구들 다 우리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신혼집 인테리어 할 때 큰맘 먹고 이것저것 다 들였어여하는데 지금에서야 하나씩 들이려니 가격대가 부담스럽고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신혼집 인테리어 가구 고민 중이시라면 준비하실 때 갖고싶은 것 마음껏 지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ㅠㅠㅠㅎ
비초에 선반도 정말 갖고싶었는데 신혼집 인테리어 다 해놓고 벽을 뚫으려니 참 쉽지 않겠더라구요.. 결국 위시로만 담아뒀는데 선반은 하나쯤 집에 벽에 박아(?)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르텍 선반도 그 후보 중 하나인데 계속 후보로만 있답니다. 식물에 빠져서 가구는 잠시 잊고 지냈는데 리프어나더 구경하고 오니 또 꿈틀꿈틀하네요ㅠㅠ
구경 실컷하고 루꼴라바게트와 아메리카노 한잔 했습니다.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거웠던 곳 ㅠㅠ 다녀와서 또 가구 찾아보고 살까말까 장바구니 담고 그러고 있답니다.. 점점 눈만 높아지고 큰일이네요~ ~ ㅎㅎ 이러니 계속 텅장이쥬?? 식물 분양해서 가구를 사야하나요...? 고민이 많은 나날입니다 ㅎㅎ 인테리어 관심 있으시다면 꼭꼭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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