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집 ::: 울하우스

이베이에서 직구한 체코 빈티지 벽시계 프라고트론(Pragotron)

by 엉성부부 2020. 6. 15.
반응형


신혼집에서 생활한지 벌써 1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가장 필요했던 테이블, 소파, 에어컨이 천천히 자리잡았고
작은 소품들을 채워가는 재미로 지내고 있다.

옷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최근 구매후기 글만 봐도 관심사는 무엇..?


 

 



인테리어/리모델링/올수리를 처음 진행하면서 관심갖게 된
임스체어(Eames), 비트라(Vitra), 아르텍(Artek)이다.

이 녀석들의 연관검색어를 타고 들어가다 알게 된 녀석이 바로

요녀석 "프라고트론(Pragotron)"이다.


지난주 온 녀석은 프라고트론이라는 벽 시계인데,
체코에서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제작 및 생산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어 미드센츄리 및 빈티지가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빈티지 가구에 빠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

디자인이 빈티지가구를 구매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하지만

구매할 제품이 몇년도에 생산되었고 지금 상태는 어떻게 유지가 되었는지가

구매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결정요인이 된다.




시계 아래 쪽 작은 삼각형 안에 시계가 그려져 있는게 특징이며
전체적인 느낌은 숫자도 없이 미니멀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가장 끌렸던 건 프라고트론의 로고!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이 각각 대표하는 로고가 있는데

난 제품을 대표할 수 있는 로고에 꽂히곤 하는데 이번엔 여기에...





그리고 구매하고 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소음이 거의 없다.
째깍째깍이런 소리가 안난다는 건데, 뭐 너무 마음에 들다 보니
장점을 억지로 찾아낸 느낌이랄까?





너비 32cm 폭 9.5cm으로 생각보다 큰 편인데 막상 벽에 달아보니
크다는 생각보단 이쁘다는 생각 뿐..?
이베이로 첫 해외 직구인데 체코의 센스쟁이 판매자가 AA건전지도 함께 보내주었다.
사실 시계치곤 국내에서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있다.





대략 30만원대? 난 운좋게 좋은 가격에 구매했지만 사실 비싸긴 하다..
손목시계도 안차는 나에게 벽시계를 사는 사치를 누리는 날이 오다니


오래살고 볼 일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