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첫 희귀식물 무늬몬스테라를 소개합니다. 제 식물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이젠 지겹다고 할 정도인데요, 제가 식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알보 몬스테라를 알게되면서입니다. 하지만 삽수 가격이 평균 40~50만원대이다보니 저가의 희귀식물로 먼저 식물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폭풍검색을 했죠! 그러다 알게된 저의 첫 희귀식물이 바로 무늬몬스테라 입니다.
그렇게 폭풍검색으로 알게된 <담티수족관> 아주 작고 작은 무늬몬스테라 유묘를 5만원 + 배송비로 판매중이었고 오랜 고민끝에 구매를 결정했어요! 저희 부부가 구매했던 식물들 중 가장 비쌌던 식물이 박쥐란이었는데 그 크기에 비하면 무늬몬스테라는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일반 몬스테라와 다르게 신엽에서 나오는 무늬를 기다리고, 새로운 무늬를 보는 것 자체가 기존 식물들과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았어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제가 무늬몬스테라를 구매할때는 품절이라 매일매일 출첵을 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물량을 많이 푸셨는지 바로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무늬몬스테라를 조직배양으로 키워서 유묘를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어려운 식물 세계)
구매 후 집에서 2~3일간의 적응기간을 거친 후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잎 + 뿌리 모두 작은 유묘라 케어하는데 정말 조심스러웠어요! 작은데 가격도 있다보니 정말 애기다루듯 분갈이하고 물도 과습이 올까봐 정말 쬐~~~~~금 주고 애지중지하며 키웠습니다. 무늬 몬스테라 덕(?)에 처음으로 투명슬릿분도 구매해보고 배수 좋은 흙들도 알아보고 지금은 바크와 훈탄, 펄라이트, 상토로 배수 좋은 흙배합으로 키워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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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후 첫 신엽을 내주었어요! 첫 신엽이라 무늬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원하던 반반잎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무늬 식물이 일반 식물보다 신엽보는 재미가 더 쏠쏠했어요! 그렇게 3개월 정도는 큰 변화가 없었고 정확히 10월초부터 폭풍성장을 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10월9일 처음으로 손바닥만한 신엽이 나왔고 오늘 새로운 신엽이 또 펼쳐졌어요^^ 매달 한개씩 신엽을 보여준다면 정말 좋겠다는...
< 담티수족관 무늬몬스테라 갈변한 잎 과습 or 건조? 컷팅/번식 영상 보기 >
이번 신엽도 역시나 반반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신엽은 언제나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알보급 무늬몬스테라를 가지신분들을 볼때면 부럽지만 거의 반년을 함께한 제 무늬몬스테라도 무척 아끼고 사랑합니다^^ 조금씩 수형도 이쁘게 잡히고 있고 잎도 점점 커지고 있어서 다음 신엽이 기다려집니다. 벌써 찢잎이 나오진 않겠죠,,,? 제가 부지런하다면(?) 무늬몬 성장일지를 내년 그리고 내후년 계속 쭈욱~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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