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모히또 싱고니움 삽수를 구매했어요! 제가 희귀식물을 시작한지 벌써 5~6개월이 되어가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모히또 순화가 된 묘 가격이 10만원 정도는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잎 2~3장이 2~3만원 비싸게는 4만원정도에 판매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내렸더라구요,,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는게 삽수를 지금의 묘 가격으로 구매했다고 최면을 걸고 있어요,,
잎 크기가 대략 15cm + 공중뿌리도 많았던 튼실하고 건강한 삽수! 배송비 포함 19,000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당시 묘 가격이 비쌌던 터라 정말 저렴하게 잘 분양받았다고 생각했던 ^^ 아래 사진처럼 공중뿌리가 튼실하고 건강해서 바로 배수 좋은 흙으로 보내줘도 됐지만 아직 식린이였던 시절이라 물꽂이를 더 하고 뿌리를 더 받기로 결정하고 물꽂이로 케어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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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잎이 조금 상하고 축 처지는 것 같아서 뿌리를 보니 무르고 병들었더라구요,, 아마 배송을 받으면서 실수로 뿌리를 조금 자르셨는데 그 타격이 의외로 심하게 받은 것 같더라구요,, 무르고 병든 뿌리는 소독이 잘 된 칼과 가위로 조금 컷해주고 다시 물꽂이로 조금 더 뿌리를 받아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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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니움 종류는 정말 다양한데 제가 아는 종류로는 핑크 싱고니움, 모히또, 레드스팟, 가장 대중화 된 무늬싱고니움, 스노우 화이트, 옐로우 싱고니움, 가격대가 가장 높은 스트로베리밀크 요 정도? 모히또는 제가 구매한 삽수 잎 끝쪽에서 보이듯 초록색 점박이 무늬가 형성되는게 특징입니다. 호불호가 좀 있는 무늬 중 하나이죠^^
물꽂이로는 뿌리가 계속 상하고 잔뿌리가 나오는 것 같지않아 조금이라도 있는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해보자라는 마음에 배수좋은 흙에 모히또를 심어줬어요! 그렇게 대략 한달이 지났을까? 아무런 변화도 없던 모히또에서 새순이 뿅하고 나왔어요,, 처음에는 제 눈이 잘 못 된줄 알았다는..... 희귀식물을 시작하면서 첫 도전한 삽수가 바로 모히또 싱고니움인데 첫 삽수 첫 순화 성공!!!!!
그렇게 순화를 성공하고 순화 후 첫 잎이 펴졌는데 하하하호호호 무늬실종!!!!!!!!! 지금은 잎이 하나 더 나와서 삽수로 시작된 잎까지 총 3장의 잎이 있는데 무늬가 사라졌답니다. 무늬싱고니움은 무늬가 사라졌다 생겼다 하는데 모히또는 과연 어떨지,,, 지금 3번째 잎에서도 새잎을 준비중인데 다음 잎까지 무늬가 없다면 완전히 무늬를 잃어버린 모히또 싱고니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걱정이네요,, 일단 잎 5장 정도까지 받아보고 다시 컷팅을 할지 아니면 블로그로 첫 나눔을 해볼지 고민중에 있어요! 혹시나 무늬가 살아(?)돌아온다면 꼭 포스팅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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