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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홈가드닝

반려식물을 위한 조립식 미니 비닐하우스 구매후기!

by 엉성부부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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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집 베란다에 조립식 미니 비닐하우스를 들였습니다. 이케아 밀스보, 파브리세르, 레고장, 아크릴까지 온실로 사용할 여러가지를 찾고 찾았지만 결국은 오늘 소개해드릴 미니 비닐하우스로 결정했습니다. 이케아 밀스보와 파브리세르도 유력 후보 중 하나였지만 처음부터 온실계의 끝판왕(?)을 하기에는 식물들도 많이 없고 제일 걸렸던 부분은 인테리어 + 식물에 대한 애정에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물에 대한 애정이 언제 식을지 모르고 식물에 대한 정보와 여러 공부가 필요했기에 이케아 밀스보와 파브리세르는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일단 희귀식물에 첫걸음을 내딛었고 이 열정이 계속될지 모르기에 가성비 미니 비닐하우스로 결정했습니다.


이케아, 레고장, 아크릴 이 3가지는 최저가 10만원대이고 대부분 20~30만원까지도 해서 사실 금액적인 부담도 컸습니다. 결국 가성비 끝판왕으로 찾고 찾다가 베란다에 아담하게 들어갈 알맞은 디자인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조립식이기에 설명서도 함께 왔네요! 설치하는게 크기 어렵진 않아요. 오히려 설명서를 보고 하는게 더 어려웠을 정도? 다만 설치할때 대략적으로 참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서 보지도 않고 설치했다가 마지막에 한번 더 재조립을 해야했다는....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혹시 모르니 물티슈로 깨끗하게 쓰으윽 닦아줬어요!


총 3층으로 설계되어진 조립식 미니 온실입니다. 먼저 층별로 받침이 될 아이들을 먼저 조립하고 이후에 기둥을 하나씩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삼각형으로 이뤄진 탑층을 꼽아줬어요! 이 과정에서 약간 2% 부족한 조립실력 탓에 헤맸지만 침착하게 바로 해결! 정말이지 손으로 뭐 만드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ㅠㅠ 이케아 온실 밀스보 샀으면 어쩔뻔....?


짜잔! 완성된 미니 온실입니다. 조립하고 비닐까지 씌어주니 정말 비닐하우스 느낌이 물씬물씬! 설치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니 이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에는 생각보다 미니 비닐하우스 종류가 다양했는데 대부분 해외(중국) 배송이었고 국내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찾아 2일만에 배송 받았습니다^^ 반려식물을 온실케어 해주면 그렇게 쑥쑥자란다고 하던데 설치를 끝내니 설램설램 한가득!


< 식물카페/화훼단지 리뷰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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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가볍게 물 묻은 휴지를 넣고 온습도계를 함께 뒀는데 무반응... 잘 못 샀나? 생각했지만 일단 식물들을 사이좋게 하나둘 입주(?)시켜 줬습니다. 키크고 중품 정도 되는 사이즈를 옥상층에 두고 나머지 고만고만한 아이들을 1, 2층으로 나눠서 넣어줬습니다. 확실히 큰 사이즈 식물은 제일 꼭대기 층이 가장 안전합니다. 사진 속 몇몇 식물들은 벌써 분양보내고 지금은 다른 식물들로 한가득 채워가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비닐하우스 속 식물들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D 식물등 + 무인양품 가습기 콜라보~


보통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서 식물을 케어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게 바로 온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습에서 키우기에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힘든데 온실(비닐하우스)에서는 내부에서 온습도를 유지하기에 용이해요! 당근마켓아 팔려다가 귀찮아서 못팔았던 무인양품 가습기도 비닐하우스 안에 배치해뒀는데 습도를 유지하게 해주는 효자템이 되었습니다^^


가습기를 돌리기 전에 습도가 77이었는데 돌리고 나서 88까지 올라갔어요! 문을 개방하지 않고 나두면 오랫동안 온습도가 유지되더라구요!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꼭 한번 아이들을 체크하는 습관도 생겼답니다. 온도,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지만 더 좋았던건 한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을 케어하고 바라볼 수 있다는게 더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지금은 날이 더워 베란다에서 별 걱정없이 케어 중인데 겨울철 비닐하우스 온실을 어디에 둬야할지 사실 고민도 되고있어요! 그땐 다른 온실을 들여야하나 고민도 되네요,, 다른 온실을 구매하게 되면 그때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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