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 거창하지만 약 한달간의 무프덱 성장과정을 기록해봤습니다. 희귀식물을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다되어가는데 조금씩 위시 식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모장에 갖고 싶은 식물들을 메모해두고 하나씩 지우는 재미가 쏠쏠(?)할 정도이니 중독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제 메모장에 적어둔 수 많은 위시 식물들 중 오랜만에 거금을 들여 분양받은 식물이 바로 무늬프라이덱 입니다.
요즘 시세가 유묘기준 평균 50만원대로 형성되어있더라구요. 알보 삽수가 대략 50만원인걸 생각하면 이 작은 아이가 50만원이라니,, 알보를 보고 식물의 세계에 입성했기에 알보보다 무프덱을 먼저 품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천사같은 식집사님을 만나서 최근 시세보다 좀 더 저렴하게 분양받았습니다. 우리집 플로리다뷰티가 몸값 1등이었는데 이제는 같은 위치에 선 무늬프라이덱!
< 과습으로 죽어가는 무늬잃은 프라이덱 살리기 유투브 영상 보기 >
분양받을 때 까지만해도 새순이 없었는데 저희 집 오고나서 새순을 머금기 시작하더니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새순을 내준 착한 무프덱입니다. 새순이 나오기 전 잎은 나름 무천이 잎이었는데 새순은 반쪽에만 무늬를 묻히고 나와 조금 아쉽긴 하네요ㅠㅠ 무천이 무프덱에 비하면 무늬가 약한 편인 우리집 무프덱! 나는 괜찮으니 얼른얼른 커서 자구를 좀 내어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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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본 무늬프라이덱! 일반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은 2개체를 키우고 있었는데 무프덱이 오니 관심이 여기로 집중되고 있어요. 사실 분갈이하면 몸살도 심하고 생각보다 키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식물 중 하나가 프라이덱이었는데 무프덱이 오니 매일매일 들여다보고 신경쓰게 되네요.. 다른 식물들에게 미안할 정도..?
지금은 신엽이 다 펴지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바로 우측에는 일반 프라이덱 형님도 같이 있어요! 같이 있으면 뭔가 덜 외로울까(?)싶어서 같이 두었답니다... 밀스보를 구매하고 설치하는데 대략 1달정도 걸렸는데 어쩌다보니 밀스보 설치하고 처음으로 입주(?)한 식물이 바로 무프덱이 되었네요! 여러모로 애정이 많이가는 무프덱입니다. 밀스보 구매와 설치후기도 얼른 포스팅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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