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식물을 키우다보니 화분, 분갈이용 흙 외에도 필요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오스모코트 식물비료(영양제), 지지대, 수태 등 식물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흙 배합도 신경써야해서 바크, 펄라이트, 상토, 훈탄 등 여러가지 사야하더라구요. 역시 돈 안드는 취미가 없다는 말이 딱 맞는 말 같아요... 식물에게 주는 물에도 돈이 들었다면 아마 식물 키우는걸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삽수(번식)를 한 후에는 적옥토, 동생사 조합으로 뿌리를 더 받아야하기에 이 두가지가 또 필요로 하고 수태는 공중뿌리와 뿌리를 더 받을때 필요한 재료입니다. 정리해보면 흙은 배합별로 대략 6~7개 종류가 필요로하고 수태, 지지대까지 식물을 키우고 케어하는데 필요로하는 재료가 10가지는 되는 것 같아요.
식물을 분양받는데 돈을 꽤나 쓰다보니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에게는 조금 돈을 아끼는(?) 편입니다. 무조건 가성비 위주로 찾아보고 할 수 있다면 직접 만들어서 부가적인 비용을 줄이는게 속이 편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바로 다이소표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소개했지만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컵을 구매해서 슬릿분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죠! 이 슬릿분은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있는 슬릿분에 반값이기에 본전은 충분히 뽑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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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 1,000원 + 마끈 1,000원! 말 그대로 천원의 행복을 두번 누렸어요 ㅎㅎ 손으로 뭘 만들고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마끈으로 지지대를 만드는 것 역시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하지만 마끈에서 가루가 많이 나오는건 조금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조금 저렴하다보니 이 단점은 감안하고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비싼 식물에게는 조금 쓰기 미안한 정도입니다. 저는 동글히메, 일반 아단소니, 무늬싱고니움에게 부담없이 사용하려구 구매했어요^^
지지대에 마끈을 돌리고 ~ 돌리고 ~ ! 대략 한개 만드는데 20분 정도 걸렸어요! 저는 최대한 꼼꼼하게 한다고해서 조금 오래걸리기도 했는데 손이 빠르고 손재주 좋으시다면 10분컷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멍때리고 아는형님 보면서 해서 그런지 조금 오래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DIY처럼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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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하면 다 풀리기때문에 정말 꽉꽉 돌리면서 촘촘하게 작업했어요! 지지대를 해주는 이유는 잎 무게를 못 이겨 축 쳐지는 식물들 수형을 잡아주는 용도로도 사용되지만 공중뿌리가 지지대에 활착해 성장을 도와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특히나 에피프레넘 피나텀 종류가 지지대를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지지대에 지네발을 활착해서 점점 잎을 키우는 신기한 식물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집 에피프레넘 피나텀 바리에가타 포스팅도 한 번 해볼께요^^
제가 만든 다이소 지지대^^ 인터넷에서 사면 배송비까지 해서 만원은 충분히 넘는데 2천원에 지지대를 만들어봤어요^^ 담티표 무늬몬스테라가 수형이 엉망이라 수형을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다이소에는 정말 없는게 없는 것 같아요! 가끔 다이소 제품으로 가성비 괜찮은 조합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던데 저도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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