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 곳(명소), 단풍과 억새밭 영남알프스 간월재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울산 간월재입니다.

울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제서야 가본 간월재..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는 울산의 명소인데

나만 몰랐...?

(간월재=억새밭=산)

신혼이기도 하고 함께 하는 취미를 만들고 싶어

지난주 부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첫 도전은 무룡산,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간월재!

두번째 등산이지만 첫번째와 다르게

신발부터 옷까지 풀착장하고 다녀왔습니다.

등산화, 등산옷 등은 천천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간월재를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유럽의 알프스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영남알프스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 등 7개 

산이 이어져 만들어내는 장관..

많은 트래킹족이 비박을 해가며

몇일동안 이 산들을 정복해나간다고 합니다.

전체 종주는 대략 2박 3일 정도!

그 매력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고...

(못 느낀 1인 여기요 ~)

저희는 아직 등산/트래킹 초보이다보니

간월재 최단코스로 검색해서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배내1/배내2 공영주차장!

주차는 배내1로하고 올라가는 건 배내2

사슴농장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슴농장에서 간월재까지는 대략 1시간반 정도!

비상시 차가 오르락내리락 해야해서

비포장도로와 산길이 반반입니다.

그래서 처음 다녀온 무룡산에 비해

산을 오르는 재미가 좀 덜 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올라가는 길 내내 행복했던 눈!

단풍이 노랗게빨갛게 잘 물들었더라구요

계속 사진찍으면서 올라갔습니다.

대충 찍어도, 보정안해도 이 정도 입니다..

사진찍고 간식 이것저것 챙겨먹고

잠깐잠깐 휴식을 취하며 정상에 도착하니

1시 20분~30분 이었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2시간 정도 걸렸네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간월재휴게소로 향했습니다.

간월재는 억새밭보다 컵라면 때문에 오는거쥬?

(feat. 김밥)

간월재 휴게소 운영(이용)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6시30분 까지 입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줄이 길어서 보온병에 뜨거운 물과

컵라면을 챙겨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그럴려했지만 조금이라도 짐을 줄이기위해...

컵라면 작은게 2,000원ㅠㅠ

간월재는 올라가는 길이 쉬워서 산책길로도 좋다고 하시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산책코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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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올라가서 컵라면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내려오는 시간까지 하면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대략 11시반 전후 출발해서

배내2공영주차장 도착하니 5시였습니다.

약 5시간 이상 걷고 걸었던...

어려운 길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은 침대에만 있었다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최근에는 케이블카도 생긴 것 같더라구요

케이블카를 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면 울산사람인데 정말 무관심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곳을..

울산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더 추워지기 전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