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천연발효나 비건빵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프랜차이즈빵집에서 먹는 빵 맛이 좀 질리거나 물려서 근처 빵, 베이커리 맛집을 찾아보았다! 일명 아무런 맛도 안나는 곡물빵은 먹다 보면 질리지만, 가끔 또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빵순이인 내가 3번 이상 방문한 이곳은 팥빙수나 음료메뉴도 따로 판매하고 (좌석도 있음) 빵 종류도 다양해서 자주 오는 편이다. 5월 기념일에는 케이크도 사 먹어봤다!
옥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어져있어서 장을 보러 갈 때 자주가는 편! 주차장도 넓어서 혼자서 몇 번은 온 듯하다 ㅎㅎ 울산에 나름 유명한 빵집은 다 가본 것 같은데 빵드깜빠뉴는 처음이었고 가끔 부산 갈 때 여기서 빵을 포장해 가는 편인데 울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다!
<뺑드깜빠뉴 과자점>
* 주소 : 울산 남구 문수로 406 1층
* 영업시간 : 매일 08:30 - 22:00
* 문의 : 052-265-0445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따로 정해진 휴무일은 없는 듯 했다. 생각보다 매장이 꽤 컸는데 늘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다. 예전에는 카스테라 류나 초코가 들어간 자극적인 빵들이 좋았는데 요즘은 호밀빵이나 바게트, 치아바타 종류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차랑 먹기에도 좋고 또 소분해서 냉동보관 후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게 매력인 듯 ㅎㅎ
뺑드깜빠뉴 베스트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이 쌀바게트! 처음갔을 때는 쌀바게트가 품절이라 못 구매했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갓 나온 빵들이 많아서 먹을 수 있었다. 직접 썰어달라고 요청하면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썰어주시는데 일반 바게트랑 확실히 달랐다. 더 고소하고 안은 촉촉한 느낌?
그리고 모닝깜과 깜빠뉴! 아직 깜빠뉴는 못먹어봤고, 모닝깜은 1/2 사이즈로 구매해서 먹었는데 내 원픽은 모닝깜이었다. 모닝깜은 호밀 반죽에 무화과, 호두, 건포도가 들어가는데 난 호밀빵에 무화과가 들어간데 넘 맛있다 ㅠㅠ 무화과는 그냥 먹으면 맛없는데 케이크나 빵이랑 먹으면 밋밋한 맛을 살려주는 것 같다!
바게트와 치아바타 종류도 다양한 편인데 남편의 원픽은 감자치아바타였다! 평소에 먹던 치아바타와 다르게 감자가 들어가있어서 좀 새로웠다. 내가 좋아하는 호밀, 깜빠뉴, 바게트 라인은 뺑드깜빠뉴 입구 바로 앞에 있는데 설탕과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빵순이인 내가 덜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 ㅎㅎㅎ
그리고 일반 롤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하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한 편! 같은 양의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베이커리에 가면 2배는 비쌀 가격인데 단호박과 레몬롤이 3,500원~4,500원 선이다.
그 외에도 쑥이랑 고구마, 생크림이 들어간 빵들이 많다. 아 어떤걸 골라야 할지 당황 난감 ㅋㅋㅋㅋㅋ 일단 바게트와 치아바타를 고르고 남편은 뜬금없이 크림이 들어간 슈크림빵을 골랐다!
< 울산 빵집/베이커리 리뷰! >
솔직히 말하면!! 울산 구움과자는 동인당이라면 일반 호밀빵, 바게트종류는 뺑드깜빠뉴가 최고인 것 같다! 울산과 부산에 많은 빵집을 가봤지만 착한 가격과 다양한 빵 그리고 맛까지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 크림이 들어간 바게트 종류도 있었는데, 남편이 선택한 바질크림치즈는 음 뭐랄까 (솔직히 내 스탈이 아니었다) 난 크림빵 불호인 걸로 ㅋㅋ
5월 기념일 때는 뻉드깜빠뉴에서 생크림 케이크를 구매했다! 물론 조각케이크도 판매하는데, 일반 생크림 케이크가 덜 느끼하고 담백했음~ 가끔 옛날 빵집이나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생크림케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딱 그 맛에 가까웠다 ㅎㅎ
바로 농협 하나로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가방에 있는 빵 냄새에 못견뎌 먹어버렸다.....ㅋㅋㅋㅋㅋ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팥빙수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팥이 입에서 녹았음 팥식감 실화? 오랜만에 울산 맛집 빵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카페 ::: 카페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맞이고개 찻집/카페,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 <더소가> 리뷰! (2) | 2023.11.02 |
---|---|
내돈내산 울산 베이커리 카페 <스컹크웍스 우정점> 솔직리뷰! (1) | 2023.10.31 |
양산 조용한 카페, 초록초록 숲뷰 대형 카페 <당산> 리뷰! (0) | 2023.07.25 |
울산 삼산 빵집, 라이스베이커리 내돈내산 리뷰! (0) | 2023.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