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산행! 울산에는 노티드 느낌의 갬성 도넛은 있지만 노티드는 없는 슬픈 사실 (^ㅠ^)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하러 서면에 왔다가 롯데백화점 지하 2층 식품코너에 있는 노티드 매장에 다녀왔다. 광안리 랜디스 도넛에 이어 늦게 먹은 리뷰지만,, 평일이라 웨이팅도 적어서 야무지게 6개를 포장해 왔음! 엄마는 뭘 이런 걸 다 먹냐고 날 비웃었지만,, 누구보다 야무지게 드셨다.
패키지도 아기자기해라! 노티드 매장은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2층 폴바셋 옆에 있다. 멀리서도 노티드 특유의 스마일 로고가 보임~ 평일 오후 2시쯤 갔는데 내 앞에 6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줄을 기다릴 동안 노티드 굿즈를 구경하고 호기심 많은 엄마는 사람들이 뭘 많이 사가는지 미어캣모드로 관찰 ㅋ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거라 줄을 기다리면서 맛있어 보이는 도넛을 메모장에 적어서 주문했다. (다 못 외워..)
여긴 케이크존! 케이크가 작은 사이즈였는데 비주얼이 알록달록 귀여웠다. 저 스마일 보니까 남편이 얼마 전 말했던 케피탈이라는 브랜드 로고가 생각났다. 케이크가 다 예쁘고 귀여웠지만, 내 원 픽은 망고스마일케이크! 뭔가 친구들이랑 홈파티하거나 생일 때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케이크 바로 아래에는 크로플과 스콘 종류가 있었다. 뉴욕버터밀크 스콘이 참 맛있어 보였지만 도넛 비주얼에 홀려서 생각해 보니 스콘이랑 크로플 종류는 사진만 찍고 구매는 못했다. 마음 같아선 종류별로 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많이 절제했다 ㅠㅠ
그리고 이건! 크림이 들어간 도넛~ 엄마랑 내가 먹고 반한 도넛도 바로 이 라인에 있다. 라즈베리 도넛, 카야버터 도넛, 민트초콜릿 크림 도넛, 시나몬 도넛 등 도넛 종류가 많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았지만,, 의외로 나보다 엄마는 결단력이 좋아 탁탁탁 골라줬다 ㅋㅋ 엄마가 이렇게 리더십 있었나..?
노티드 베스트 메뉴인 우유크림도넛과 스트로베리 크림도넛! 먹자마자 엄마랑 눈이 떠졌다 ㅋㅋㅋ 뭔가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크림이었는데 우유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물론 스트로베리 크림 도넛도 맛있지만,, 엄마랑 외출한 사이에 아빠가 클리어를 했네 ^^? 베스트메뉴인 이유가 있는 듯! 그리고 초코크림도 먹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우유 생크림이 젤 맛있었다.
주문 시 원하는 구성이 있으면 직원게 말씀드리면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주는 대로 받았다. 6개를 구매했더니 큰 박스 1개와 작은 박스 1개를 넣어 종이가방에 넣었고, 종이가방은 300원인가? 추가되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가방 안에는 도넛 보관법 등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의외로 현미 크런치 도넛은 푸석하고 구수한 맛이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느낌이었고! 크림류 도넛이 젤 맛있었다. 개당 3,900원이면 커피값과 동일할 정도로 비싸지만 안에 크림도 많고 랜디스 도넛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우유 생크림> 초코푸딩> 스트로베리 순으로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또 크림이 들어간 도넛을 주문해야지!
때마침 BTS FESTA(페스타)가 진행 중이었다. 노티드에 커피가 판매 중이지만 좌석이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폴바셋에 갔다. 엄마의 커피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ㅋㅋㅋ 커피와 함께 현미 크런치 도넛을 먹었다. 달긴 했지만 커피랑 잘 어울림
< 빵순이가 추천하는 부산 디저트/베이커리맛집 >
나름 다양한 종류의 노티드 도넛들을 구매했는데, 나눠 먹기가 쉽지 않았다. 칼로는 크림이 포화상태라 자르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가위로 덕지덕지 잘랐는데 폭망!! 결국 크림이 다 터져나갔고, 울 엄마는 야무지게 크림까지 긁어 드셨다 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재발견! 이쯤 되면 엄마는 단 음식을 싫어하는 건 아닌 듯하다. 우유 생크림은 계속 생각날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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