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부산 숲뷰 카페, 채광이 좋은 기장 "제이스 생텀 커피"

오랜만에 엄마랑 기장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ㅎㅎ  동부산 롯데아울렛 인근에 있는 솥밥집에서 밥 먹고! 어느 카페를 갈까 하다가 숲뷰라는 키워드에 꽂혀 폭풍검색했습니다. 이상하게 엄마랑 카페를 갈 때는 도심에서 떨어진 조용하고 시골이나 숲뷰 카페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기장 일광에 위치한 조용한 분위기의 북카페 <제이스 생텀 커피>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제이드 생텀 커피>

*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8길 132-20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문의 : 0507-1308-1946

 

 

 

네비를 찍고 왔는데 정말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할 정도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기찻길 옆에 있는데 알고 보니 부산-울산 ktx를 타고 지나가다 몇 번 본 곳 같더라고요? 제이스 생텀 커피 옆에는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과 레스토랑이 같이 있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실 것 같았어요 :)

 

 

제이스생텀 카페는 3층으로 되어있는데, 3층에는 루프탑이 있습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불어서 루프탑에는 못 가봤어요~ 햇살맛집이라고 채광이 좋아서 여기서 책보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곳곳에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 속 독서하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았어요!

 

 

1층입니다! 일반 커피 메뉴 외에도 베이커리나 병음료 메뉴도 있었어요. 엄마랑 저는 카페인 수혈이 필요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제이스생텀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 향기가 진하게 나는데 우드인테리어도 예쁘고~ 어디 멀리 여행 온 것 같았어요! 기장 인근에 대형카페가 많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평일에 가도 붐비고 정신이 없더라고요 ㅠㅠ

 

 

여긴 아늑하고 조용하고 고요했어요. 2층에 올라왔더니 통유리속에 비치는 나무마저 평화로워 보임 ㅋㅋ 비 오는 날에 책 읽으러 와도 좋을 것 같고~ 엄마도 운치 있다고 좋아하셨어요.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요즘 말하는 카공족!이나 재택업무 할 때도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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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바라본 모습!

 

카페인 수혈이 필요해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이 날 오전에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는데 제이스 생텀 뒤에 산책로가 있어서 엄마랑 좀 걸었어요~ 비 오고 나면 나는 숲냄새? 피톤치드가 나서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장카페 하면 사람이 붐비고 대형카페만 있을 줄 알았는데 넓은데 아늑하고 평온했어요! 기분이 울적하거나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 제이스 생텀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장/일광 숲뷰의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