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대구 카페 리뷰, 인테리어와 맛까지 완벽했던 "홀란드뮤지엄"

1년 전 눈여겨봤었던 대구 홀란드뮤지엄! 집에서 아점을 먹고 대구에 도착하니 시간대도 애매해서 (가볍지 않은) 브런치를 먹고 왔습니다. 홀란드뮤지엄은 인테리어 가구에 빠져있는 남편 덕에 알게 된 곳인데, 조명과 트롤리 선반들이 다 예뻤어요! 저는 좀 규모가 있는 카페인줄 알았는데 브런치메뉴가 더 유명하고 가정집 느낌의 아늑한 공간이더라고요! 예쁜 공간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대구 홀란드뮤지엄>

* 문의 : 070-8722-1504

* 주소 : 대구 북구 칠성남로15길 9-1, 1층

* 영업시간 : 09:00 - 19:00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건물자체가 유니크했는데 1층에는 오늘 소개해드릴 홀란드뮤지엄이 있었고요. 위층에는 빈티지 의류점이 있었어요! 70% 할인이라는 문구에 방문한 건데.. 양가죽 재킷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득템 했다는!

 

 

브런치 메뉴에 음료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시간대가 2-3시여서 그런지 파스타나 샐러드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테이블은 6~7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미드센츄리느낌의 가구들과 조 콜롬보 트롤리가 예뻐서 계속 예쁘다고 쳐다봤네요~ 디자인파 남편과 실용파인 저의 그 중간 지점이 트롤리였던 걸까요ㅋㅋ

 

 

대구 홀란드뮤지엄 메뉴입니다!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닭목살 오일파스타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콘킬리에를 주문했어요~ 버섯페스토와 고민했지만 닭목살이 들어간 오일파스타는 어떤 느낌일지 1도 상상 안 가서 호기심에 주문해 봤습니다. 그 외에 아메리카노, 라테, 미숫가루, 한라봉 허니블랙티 등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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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레이트 수집 중인데 이런 직사각형 느낌의 오목한 그릇 예쁜 듯! 주말에 와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꽤 길었는데 남편과 묵묵히 각자의 폰으로 빈티지잔을 알아봤습니다ㅋㅋ 솔~직히 저는 홀란드뮤지엄을 인테리어 카페로 알고 온 거라 음식 맛은 크게 기대하진 않았어요 ㅠㅠ  주문한 파스타를 한 입 먹는 순간 남편이랑 너무 맛있다고ㅋㅋ (심지어 밥도 먹고 차에서 간식도 먹었음) 

 

닭목살 오일 파스타 14.0

 

기존에 먹던 오일파스타와 다르게 더 담백하고 고소했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닭목살과의 조합이 너무 신선했어요! 다음으로 나온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콘킬리에! 오일파스타를 시켰으니 토마토를 주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콘킬리에 16.0

 

이 파스타 역시 많이 익숙한 맛 같지만 익숙하지 않은 묘한 맛이었어요! 저는 토마토보다 닭목살 오일 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홀란드뮤지엄 추천메뉴로 닭목살 오일 추천! 홀란드뮤지엄 인기메뉴가 포테이토 샌드랑 오일파스타라던데! 다음 방문 때는 포테이토 샌드를 먹어봐야겠어요!

 

 

영업시간이 오후 7시까지 인 게 좀 아쉽긴 하지만 ㅠㅠ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좋아요 히히!  예쁘고 힙한 공간에서 음식까지 맛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가 예쁜 공간에 햇살까지 쫙 들어와서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어요~ 대구에는 힙한 곳이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