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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프랑스(2022)

프랑스 마트 편의점 털기! (+가성비 주전부리 추천)

by 엉성부부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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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프랑스에 다녀온지 2~3개월이 지났고! 남는 건 사진이라며 오랜만에 사진첩을 정리했다. 평소에 사진찍는 걸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프랑스에서 만큼은 먹는거에 진심 200%였던지라 ㅋㅋ 아이폰 사진첩에 주전부리 사진이 많이 남아있음; 먼훗날 우리 파리에서 먹었던 그거 뭐였지..? 라고 물어봤을 때 이 포스팅을 보면 여행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날 것 같아 (나 좋자고) 기록해본다.

 

 

franpix에서 젤 즐거운 코너(?)는 유제품이었는데 우리나라보다 요플레나 요구르트가 저렴하고 종류도 많은 편이다. 그 중 액티비아 무화과! 무화과 맛 요거트라니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갔다. 무화과 특유의 씹히는 식감이 어떨지 넘 기대!!  무화과가 변비에도 좋아서 다음날 난 쾌변을 했고 ^^ 무엇보다 일단 맛있다! 액티비아는 실패가 없었음! 다른 맛도 구매했었는데 무화과가 젤 맛있었다!! 이걸 먹은 후 한국에와서 무화과를  토핑크기로 잘라 일반 오리지날 요플레와 섞어먹었음

 

 

여행에 가면 상상초월로 많이 걷게되는데,, 아마도 내 인생 여행 중 가장 많이 걸었던 건 파리여행이었다. 8월에 갔을 때라 햇살도 뜨겁고 극극 건조상태였는데 많이 걷다보니 체력이 바닥까지 왔다는걸 체감한 순간 ㅠ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오빠랑 마트에 들어가서 비타민 쥬스를 사먹었다.  라우치(rauch) 주스였는데, 라우치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주스 브랜드이다! 오스트리아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100년이 넘에 전세계 주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고 함! 저 멀티비타민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다른 음료는 보지도 않고 구매함 (물론 맛도 있었다)

 

 

그리고 이건 오빠가 맥도날드에서 먹은 짜치는 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 진짜 한입거리였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웃긴다. 키오스크에서 아이스크림 메뉴 선택 후 고른건데 비쥬얼 보고 둘다 동공지진;; 이건 뭐 폴라포 1/3 크기다. 그래도 작은 크기였는데 맛은 있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2,000원대였던 것 같다)

 

 

저녁에 한국에서 사온 컵라면과 맥주!  franpix나 다른 파리 마트에가면 맥주보다는 와인이 금액도 저렴하고 좋은 품종이 많아서 와인을 더 자주 구매했던 것 같음! 8일 일정동안 컵라면을 총 2번? 먹었는데 비비고 김치랑 컵라면 챙겨간 건 올해 가장 잘한 일 (찡끗) 비비고김치는 정말 아껴먹었다 (김치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음)

 

 

이 맥주는 la goudale(라구달) 이라는 프랑스 맥주인데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예뻐서 샀음 ㅋㅋ 에일 맥주였고 신세계에서 수입을 해오는 것 같아서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는 듯 했다. 엄청난 홉의 향?이 나고 에일 맥주 특유의 쓴맛이 나면서 꽃향이 나는 맛이라..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저녁에는 생마르탱 운하에서 똥물을 바라보며 맥주와 와인을 마셨다. 프랑스에는 루비맥주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오오~맛있었다! 호가든 로제느낌도 나면서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음. 맥주를 총 3번 사먹었던 것 같은데 난 레페 루비가 젤 맛있었음

 

 

siggis(시기스)요거트! 마켓컬리에도 판매하는 시기스요거트는 프랑스에서는 엄청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맛도 다양함 우리는 총 2번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위 사진은 망고랑 패션후르츠? 좀 상큼한 맛이었고 그 다음날에는 블루베리맛을 먹었다. 둘다 맛있었고 유제품을 많이 먹은 덕분인지 변비도 없었다 (야호!)

 

 

오페라역에서 묵은 엑셀시어 오페라 호텔! 이 호텔에서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 맛집이 많이 있었기 때문! 숙소에서 5분 정도 걸으면 monopix(모노픽스)가 있는데! 커피만 주문하려고 들어갔다가 샐러드와 샌드위치 비쥬얼에 반해 푸짐하게 사왔다 ㅋㅋ

 

 

샌드위치는 진짜 너무... 맛이없었고(한입 먹고 뱉었음 ㅠㅠ) 크로와상과 샐러드가 별미였다. 넘 맛있어서 다음날에 계속 생각났다. 저 연어는 정말.. 담백했고 샐러드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채소들과 달랐다. 넘 신선했음

 

 

너무나도 유명한 납작 복숭아! 꽤 납작복숭아를 자주 사먹었는데 안씻고 바로 먹기엔 뭔가 찜찜해서.. (현지인들은 그냥 구매하고 닦지도 않고 먹는 듯했다 ㅠㅠ) 호텔 욕실에서 깨끗하게 씻고 지퍼락에 담아 외출 때 들고다녔다!! 뭔가 당충전이 되는 것 같기도 했고 부드럽고 맛있었음

 

 

아모리노 아이스크림! 길가다가 자주 보인 amorino 매장~ 아모리노에서는 꼭 피스타치오 맛을 주문하세요! 난 피스타치오, 남편은 망고와 바닐라를 골랐는데 그냥 베스킨과 비슷했다. 다만 피스타치오는 정말 찐 고소+담백 그 잡채

 

 

까르푸에서 구매한 딸기맛 요거트였는데 이건 그냥 우리나라 요플레 수준? 시기스나 액티비아 무화과가 넘 맛있어서 그런가 좀 아쉬운 맛이었다. 초콜릿도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초콜릿 안에 오렌지가 씹히는 맛! 먹자마자 1개 산거 후회함 ㅠㅠ 물론 우리나라 수입마트나 국제시장에 가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비싸겠지?)

 

 

넘나 유명한 bonne maman(본마망) 마들렌! 총 10개가 들어있었고 감자칩과 함께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털어간다는(?) 마들렌이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그런가 난 그냥 쏘쏘였음. 근데 이런 빵순이들이나 마들렌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선물로 주기 부담없을 것 같다.

 


<파리 맛집/쇼핑 추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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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샤를드골 공항에서 구매한 과자인데 오빠가 맛있다고 손가락까지 빨아먹음;; Belin Croustilles goût emmental라는 치즈맛나는 과자였고 매우 짜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맛있긴 했지만 몇개 먹으면 질리는 맛,, 그치만 오빠는 맛있다고 1개를 더 구매했다 ㅋㅋㅋㅋㅋ 먹은 것들이 더 많았는데 사진 정리하는 것도 일이네 ㅠ.ㅠ 일본이나 태국 여행을 갔을 때도 마트나 편의점 터는게 참 즐거웠는디,,, 저 주전부리들은 지금도 생각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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