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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프랑스(2022)

(프랑스여행) 파리 숙소 추천/위치 좋은 9구호텔, 엑셀시어 오페라(Excelsior Opera Hotel) 후기!

by 엉성부부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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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계획을 하면서 7박 8일동안 한 호텔에서 머물 것인가, 두 호텔을 나눠 머물 것인가 엄청 고민했다!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라 항공권도 1개월 전에 예약하고, 호텔 역시 알아보기가 엄청 어려웠다 ㅠㅠ 마음에드는 호텔은 이미 예약 마감이었고, 또 괜찮은 호텔은 치안이나 위치가 안좋았다. 에펠탑과 가까운 15구?쪽은 맘에 드는 숙소가 없었고, 결국 4박은 마레지구쪽/3박은 오페라역으로 서치했다!

 


오페라역 인근 숙소는 루이시버스(roissy bus)정류장과 가깝고 라파예트백화점이랑도 가깝다! 오페라역 근처에 정말 많은 호텔과 숙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평도 괜찮고 위치도 좋은 <엑셀시어 오페라(Excelsior Opera) 호텔>로 예약을 했다. 첫날 묵었던 가브리엘은 뭔가 부띠끄 호텔의 현대호텔(?) 느낌이었다면, 엑셀시어 오페라는 그냥 전통적인 호텔 느낌이었다.

 

만족도 100%인 파리 볼트(bolt) 택시


가브리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원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으나, 전 날 버스파업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결국 볼트를 불러 택시를 타고갔다! 볼트는 처음 이용했는데 우버보다 요금도 더 저렴하고 처음 가입하면 할인 코드로 반값에 탈 수 있다!! 나는 한국에서 미리 볼트 app을 깔고, payment를 등록했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할 때 (조금 먼 거리를 가거나 요금이 부담스러울 때)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데 50%할인을 받아 벼룩시장을 가거나 먼거리를 이동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 코드번호는 "LEALFU"



체크인 시간보다 2-3시간 빨리 도착했는데 친절한 프론트 언니 덕분에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혹시나 얼리체크인이 어려우면 짐이라도 맡겨달라고 했지만,, 친절한 프로트 언니가 지금 준비된 방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방을 안내받을 수 있었음. 꺄 감사합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6층 고층이었다 (파리에서 6층은 비교적 고층인 편인 듯?) 엑셀시어 오페라 호텔은 체크아웃 시 키를 프론트에 맡기고 나가야한다. 처음에는 뭔가 번거롭고 귀찮았는데 (키를 맡기고 나서 휴대폰을 두고왔다거나, 물을 안챙겨왔다거나) 다음 날 부터는 바로 적응해서 오히려 분실 위험없이 맘편하게 돌아다녔던 것 같다.


엘레베이터는 역시 좁다! 그래도 가브리엘은 뭔가 수동느낌의 엘레베이터였는데, 엑셀시어 오페라는 가브리엘에 비해 넓고 문도 잘 닫겼다!
캐리어 3개와 오빠랑 나 거의 껴안듯이 탔더니 문이 잘 닫겼다. 엘레베이터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택시를 사전에 예약해라는 문구였다~ 마지막날 체크아웃 할 떄 원래 루이시 버스(roissy bus)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줄보고 식겁함!! 같이 줄을 서려고 했지만 어우 정말 어마무시해서 결국 택시를 타고 갔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쇼핑할 때 구글렌즈 진짜 유용했다 ㅠㅠ 번역도 바로되고 화장품 쇼핑할 때도 최고였음!!!!


호텔은 더블침대가 있는 방이었고 넓었다! 가브리엘이 너무 좁았던건가.. 호텔 분위기는 가브리엘이 더 예쁘고 아기자기했는데, 오페라는 그냥 조금 오래된 한국호텔같았다! 캐리어 2개를 다 펼쳐도 좁다는 느낌을 못받았음.


어매니티는 이탈리아제품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생각보다 좋았다! 진한 중동인의 향수냄새(?)! 바디로션은 좀 별로였지만 전반적으로 향도 좋고 자극도 없었다! 샤워실은 따로 분리되어있었고, 오자마자 샤워기부터 교체했는데ㅋㅋㅋ 들고온 샤워기 필터를 가브리엘 호텔에서는 못써서 그냥 한국가서 쓰려고 했다. 근데 다행히 엑셀시어에서는 교체가 가능했다!

3일 뒤 교체해줄게..

오빠는 오자마자 샤워를 했다. 체력을 비축하려고 늘 2-3시쯤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쉬다가 갔다! 아마 중간중간 안쉬었으면 5시에 지쳐서 집에 왔을 것 같음 ㅋㅋ 나름 체력부심이 있던 나한테 이번 파리에서는 좀 많이 힘들었다. 볼 것도 살 것도 많은데 너무 덥고 발은 아프고 지치니까 나중에는 체력이 방전되어 쇼핑이고 나발이고 빨리 호텔에서 들어가서 자고싶었다....ㅋㅋㅋ 문득 딸들이랑 여행 같이가는 울 엄마가 대단해보였다


전기포트가 있어서 엑셀시움 오페라 호텔에서도 라면을 드링킹했다~ 그리고 하단에 냉장고가있는데 호텔키에 미니바 키가 같이 있었고, 안에는 각종 맥주와 와인이 있었다. 우리는 슈퍼에서 산 요플레나 음료수를 넣는 용도로 잘 사용했음!


< 우당탕탕 프랑스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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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다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옷걸이가 참 불편했다 ㅠㅠ 옷걸이가 옷장에 붙어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세탁소옷걸이 5개를 챙겨간건 신의한수였다. 바지걸이도 좀 이상했는데.. 나중에는 옷걸이에 적응을 못해서 아래 사진처럼 의자 위에 옷을 막 던져놓았다! 미리 짐을 펼쳐놓고 입을 옷이랑 약같은 거 꺼내놓고 쉬었다! 개꿀~


신기하게 가브리엘 호텔에서는 TV가 삼성이었는데 , 엑셀시어 오페라는 엘지였다 크~ 역시 TV는 우리나라가 최고지(국뽕)! 오른쪽 편에는 테라스가 있는데 햇살이 뜨겁고 건조해서 속옷을 세탁했더니 건조기 뺨치게 다 말라서 또 놀랐다


뷰도 나름 좋았음~ 그리고..밤이 되서야 안 사실이 있는데 에펠탑이 보인다 ㅋㅋㅋㅋ 다음 날 밤에 에펠탑 보고 숙소와서 바람쐬고 있는데 멀리서 보이는 에펠탑을 보고 넘 신기했다. 마지막날은 화이트 에펠을 보려고 12시 55분부터 테라스에서 계속 관찰했다 진짜 예뻤다 ㅠㅠ


엑셀시어 오페라에 머무를 3박동안 우리 일정은 박물관 투어와 벼룩시장이었는데 위치가 좋아서 이동하기가 편했다. 아쉬운 점은 ㅠㅠ 오르셰미술관 시간을 착각해 1층만 구경했다는 점. 고흐 그림을 못보고 아쉬운 마음에 기념품샵에서 엽서와 포스터를 샀다. 그래도 루브르는 즐겁게 구경하고, 벼룩시장도 두 곳이나 다녀왔다!!

체크아웃할 때 아쉬워서 찰칵..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시간이 조금 있어서 버스트로놈을 런치를 이용했다 (버스트로놈 할많하않 -_-) 버스트로놈이 개선문쪽에 있어서 짐을 들고가는건 핵무리라 호텔에 짐을 맡겼다. 프론트에 계신 유쾌한 아저씨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짐 번호표를 주셨음!


나중에 짐을 찾고 미리 화장실도 이용했다. 프랑스에 있을 동안 화장실은 미리 가자는 강박증(?)이 생겼는데 바로 윗층이라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두통을 유발하는 계단이었다 ㅋㅋㅋ 빙글빙글 계속 돌아~


공항까지 택시타고 가는 길 갤럭시보고 또 국뽕 차오름! 한국 가기 증말 싫었지만... 이번 휴가 때 10일 동안 파리에만 머물렀는데도 참 아쉽다. 파리 규모가 서울보다 작다던데 한달 머물러도 부족할 것 같다 ㅠㅠ

엑셀시어 오페라 호텔 장/단점 솔직 후기

<장점>
1. 위치가 너무 좋다.
2. 비교적 넓고 쾌적하다.
3. 가성비 좋다.

<단점>
1. 드라이기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맘편하다
(입으로 호~ 머리 말리는 기분^^?)
2. 샤워 시 물이 잘 안빠진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위치에 가성비 갑 호텔은 분명하다! 한국분들도 많이 가시고 역과 백화점이랑도 가까워서 치안도 괜찮은 편이라 오페라역에 호텔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음! 이번 여행은 소매치기도 안당하고, 코로나도 안걸리고 진짜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 숙소도 잘 구한 것 같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모든 여행이 다 그런거니까 ㅎㅎㅎ 이제 또 3-4년 후에나 가겠지? 열심히 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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