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리 추억여행(?). 벌써 5개월이 지났... 기억을 거슬러 프랑스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보려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일정에 없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메르시(merci) 매장 가는 길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궁금해서 매장 안을 봤는데 유니크하고 레어한 신발들이 가득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있으니 들어가 볼 수밖에... 바로 로그인! 신발 편집샵 이름은 <Larry Deadstock>. 숙소와도 가까웠는데 역시 마레지구에는 편집샵들이 많았어요.
나이키 조던, 덩크로우, 에어포스, 에어멕스는 물론 국내에서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신발들까지! 없는게 없었던 곳이었어요. 유니크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샵 stockx를 매장에 풀어놓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덩크는 1~2년 전 폭발적인 인기를 시작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신발 중 하나입니다. 저도 하나쯤 들여보고 싶었지만 식쇼하느라....
요즘 제 위시는 뉴발란스 992블랙 or 그레이인데 국내에서도 40만 원대로 거래가 되더라고요. 이 매장에도 판매가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때 관심이 있었다면 쇼핑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눈에 들어오는 신발이 미하라 야스히로! 지드래곤은 물론이고 연예인들이 많이 신는 것 같더라고요. 반스, 컨버스 디자인인데 밑창을 좀 더 두껍게 디자인되었는데 처음엔 이쁘다고 생각 못했어요. 지금은 니들스 트랙팬츠와 한번쯤 매칭하고 싶은 신발 중 하나입니다. 그러고 보니 가격대가 다 40만 원대인 신발들이네요.. 부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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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물로 처음 본 나이키 x 사카이 콜로보 제품! 투박한 디자인이 멋스러운데 리셀 가격이 꽤나 높았던 신발 중 하나였습니다. 기존 디자인과 다르고 사카이라는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이다 보니 매니아들이 많았던 신발이었습니다. 실물로 처음 봤는데 역시나 이뻤습니다. 요즘은 디자인보다 우선시되는 게 편안함인데 사카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발이 편한 게 우선인걸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봐요.
마지막 매장에서 나오기 전 발견한 나이키 x 사카이 제품. 가죽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 정도 퀄리티는 소장각 아닌가요? 신발을 좋아하는 매니아층들은 신지도 않고 눈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던데 이 신발은 딱 그 정도 레벨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물론 그 세계(?)에서 이 신발을 취급해 주는진 잘 모르지만. 어찌 됐든 내 눈이 즐겁고 자기만족인 거니 나만 좋으면 그만이죠. 다시 봐도 이쁘네요. 프랑스에서 쇼핑을 많이 못한 게 지금 사진들을 보니 아쉽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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