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튿날! 마레지구 편집샵 구경하다 배고파서 급하게 맛집을 검색했다. 구글맵으로 평점 높은 곳만 봤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8월 둘째주라 휴무인 곳들이 많았다. 출발 전 구글맵으로 미리 영업을 하는지 확인해보고 가는걸 추천! 실제로 여행 8일동안 휴무여서 못간 곳들이 3군데나 있었다 ㅠ.ㅠ 무튼!! Le Petit Marche는 파리지앵들도 아끼는 아지트라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 한국인 분들도 많았지만 현지인들도 많았다 ㅎㅎ
<Le Petit Marché>
* 위치 : 9 Rue de Béarn, 75003 Paris
* 영업시간 : 오후 12:00~4:00, 오후 7:00~오전 11:30
* 문의 : +33 1 42 72 06 67
교보문고에서 읽은 프랑스 여행기에서도 추천하는 맛집이었는데 어떤 날에는 오픈시간에 맞춰가도 웨이팅이 길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길진 않았고 오픈시간에 맞춰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은 편이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웨이팅이 싫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Le Petit Marché
www.lepetitmarche.eu
구글맵을 보고 찾아가는 길에 비슷한 이름인 줄 알았는데 거긴 <Le Petit Italien>이었다! 여기도 평이 좋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Le Petit Marche>! 대표 메뉴는 참치 밀푀유와 오리바나나스테이크이다. 오리스테이크에 대한 평이 너무나도 좋아서 오빠랑 각각 1개씩 주문했다. 야외석에 앉았는데 웨이터분이 오빠가 입은 옷을 보고 대화를 했는데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니들스? 오빠 옷에 관심이 많아보였음.ㅋ
참치 밀푀유(millefeuille de thon) 과 오리와 바나나 구이 (magret de canard caramelise aux bananes figues)! 영어메뉴가 없을 것 같아 미리 메뉴를 메모장에 적어갔다 ㅋㅋㅋ 오리스테이크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갔는데 옆테이블에서 엄청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기대기대
< 마레지구 가볼만한 곳/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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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드디어 나왔다 오리스테이크~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고 왜 구글리뷰와 평점이 높았는지 알 수 있었다. 진짜 입에서 샤르르르 녹았음. 바나나와 오리의 조합이 안 어울릴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이게 오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게다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기두..
그리고 같이 곁들어 나온 감자퓨레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프랑스 감자는 내가 먹은 감자중 best1위였다!!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오리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후회가 1도 없었다! 오리스테이크만 먹으면 좀 느끼했을 것 같은데 감자퓨레가 기대이상으로 담백하고 맛있었다. 다음날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감자퓨레가 나왔었는데, 뭐지 프랑스는 감자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존맛임 ㅋㅋㅋ
LE PETIT MARCHE는 보주광장 근처에 있어서 오리스테이크 먹고 보주광장까지 걸어갔어요! 개당 23유로였고 코카콜라 추가해서 총 51유로 나왔습니다! 가격대비 넘 인상깊은 메뉴였던 것 같아서 보주광장이나 마레지구쪽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한테 적극추천하고싶습니다!
보주광장까지 걸어와서 한바퀴 돌고~ 근처 아이스크림 집에서 하나씩 주문해서 후식먹었어요 ㅋㅋ 장미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한 아모리노(amorino)에서 주문했는데 맛있었음 ㅠㅠ 아모리노는 한국에서 매장이 있는걸로 아는데 울산에는 아모리노따위 없기에..ㅋㅋㅋ 온김에 먹어봅니다.
아모리노에서는 피스타치오를 추천하고 싶어요!! 망고랑 바닐라는 좀 흔한맛이었는데 피스타치오는 베라에서 먹던 피스타치오와 다르게 엄청 고소하고 찐피스타치오 맛이었어요. 보주광장에서 여유롭게 독서하고 낮잠자는 파리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힐링됬어요 ㅋㅋ 대리만족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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