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레지구 쇼핑, 편집샵 메르시(merci)!

파리 여행 블로그 후기를 보다보면 꽤나 많이 보게 되는 메르시(merci)! 2009년에 설립한 편집숍 메르시는 패션과 쇼핑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야 하는 파리의 유명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벼룩시장에 더 흥미가 있었던 나는 메르시는 꼭 가야해! 하는 곳은 아니었지만..ㅎㅎ 메르시 근처에 메종키츠네, 아미, 세인트제임스 등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둘러보았다!

 

메르시를 상징하는 미니카

 

<메르시 Merci>

* 위치 : 11 Bd Beaumarchais, 75003 Paris, 프랑스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30분

* 문의 : +33142770033

 

 

블로그에서 봤던 것 보다 엄~청 컸다. 그리고 입구에 다른 메르시도 있었는데 카페여서, 편집샵 메르시를 가려면 저 미니카가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함! 보통 메르시에서 에코백과 팔찌?를 많이들 구매한다고 하던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금액대가 높았다. 메르시는 컨셉스토어로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함(미혼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귀여운 접시와 옷, 인테리어 용품도 많아서 계속 눈이 돌아감 ㅋㅋ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호텔 주변에서는 동양인을 1도 볼 수 없었는데 메르시에 오니 여기저기서 익숙한 단어들이 들렸고 일본인들도 꽤 많았다. 여행 2일차에 와서 메르시에서 한 바퀴 돌고나니 갑자기 잠이 쏟아졌다. 한국시계를 보니 새벽이었는데, 잠이 올 때 마다 franpix에서 산 목캔디와 레드불을 드링킹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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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구매한다는 메르시 가방! 아마 10년 전 내가 왔다면 무조건 샀을 것 같다. 집에 넘처나는 에코백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에코백은 가볍게 보고 패스! 재질이 조금 아쉬웠는데 색감은 실제로 보면 더 예뻤고, 저 중에서는 하늘색깔이 젤 예뻤다! 하늘색과 노란색의 조화는..말해뭐해

 

 

와 매장 진짜 넓음. 아무생각없이 쭉 걷다보면 리빙코너가 나오는데 여기에 예쁜 캔들과 패브릭 소재들이 판매 중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한국 마사지팩이랑 한국책들도 보였고! 오혁 노래가 나와서 신기했음 ㅋㅋ 사실 볼거리도 많아서 한 번쯤 올만한 곳 같다. 다만 딱히(?) 살게 없다는 것...? 

 

 

지하쪽에는 의류들이 팔았는데, 나는 모르는 브랜드이지만 옷 좋아하는 오빠는 엄청 집중해서 봤음. 파타고니아도 있었고 예쁜 뉴발란스 운동화도 있었다! 이미 세인트제임스, 메종키츠네 매장 구경을 하느라 많이 걷고 온 상태라 진이 빠졌는데 (ㅠㅠ) 지나가는 길이라면 가볼만한 곳 같다! 메르시에서는 쇼핑을 못했지만, 이후 세인트제임스 매장 할인코너에서 맨투맨 티셔츠를 엄청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ㅎㅎ 매장에는 한국인들밖에 없었는데 다들 쇼핑하는 모습이 귀엽고 득템하려는 마음이 공감갔음..ㅋㅋㅋㅋ 메르시에서 맘에들었던 향초가 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구매안한거 후회중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