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식물 포스팅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올초에 창원에서 열린 식물마켓에서 데려온 필로덴드론 남미 글로리오섬 다크폼입니다. 분갈이 하다 새로운 촉을 발견하고 번식을 시도했는데 이렇게 이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글로리오섬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일반 글로리오섬 / 남미 글로리오섬 / 화이트베인 / 글로리오스>가 있습니다. 번외로 글로리오섬 바리에가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위 사진 속 다크폼이 바로 모체입니다. 분갈이하다보니 생각보다 벌브도 굵고 새촉이 나있는 곳은 뿌리까지 있어서 바로 흙으로가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분갈이하다 계획에도 없던 번식을 시도하게 되었죠! 아래 사진이 번식한 개체입니다. 첫 잎이라 잎은 아주 작지만 다크폼 느낌이 팍팍나죠?? 최근 독일카씨님이 TV에 나와서 식테크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아진 것 같더라구요. 푸어라이크라는 채널에서도 곧 식테크를 주제로 방영을 계획 중인걸로 알고있어요^^
< 남미 글로리오섬 번식 + 성장 과정>
일반 글로리오섬보다 잎맥이 조금 다크하고 잔 주름이 조금 더 있어요. 일반 글로리오섬은 뾰족한 모양인데 반해 다크폼과 화이트베인은 잎 모양이 하트모양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화이트베인은 남미보다 잔 잎맥이 많은게 특징입니다. 최근 화이트베인을 들여 비교샷을 찍어봤는데 그것도 곧 포스팅해볼게요^^
< 희귀식물 관련 리뷰 보기 >
처음 희귀식물을 분양받기 시작할 땐 키우지 않던 식물이라면 무작정 들이곤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요즘은 온실이 꽉 차더라구요.. 식친님들이 왜 자리비움으로 분양을 보내는지 이젠 알겠더라구요. 하지만 위시는 끝이 없고, 결국은 자리비움하며 또 다른 위시를 품는게 식집사들 일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조금씩 위시들을 채워나가고 있지만 위시는 줄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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