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보도 모자라 남편의 식물욕심은 끝이없고...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작년 여름부터 택배가 이틀에 한 번씩 왔어요. 식물크기 보고 1차 화들짝.. 금액보고 후다다닥! 둘 곳도 없는데 그의 욕심은 정말 (절레절레) 무튼 남편의 취미생활을 나름(?) 존중하다보니 저도 식집사의 세계에 입문을 했고요. 자연스럽게 부자재담당이 되버렸습니다. 킹받네 ^^ 그로우텐트를 구매하는 것도 많은 과정이 있었는데요. 남부지방에 살지만 집이 강변에 있다보니 겨울철에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걱정이더라구요. 2월 초에 구매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 중인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밀스보보다 그로우텐트가 관리하기도 편하고 식물들 상태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밀스보는 자석형 선풍기를 구매해 사용했지만, 그로우텐트는 유리가 아니다보니 천장 봉에 연결해서 사용할 팬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이것 저것 다 검색해보고 신중히 구매한 실링팬이에요. 예전에는 조명이랑 습도를 중요시했는데 환기가 참 중요하더라구요. 그로우텐트를 구매하고나서 젤 먼저 알아본게 바로 요 실링팬이었습니다. 저희처럼 온실(텐트)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캠핑하실 때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내돈내산 온실 선풍기>
* 상품명 : 현승코리아 캠핑 선풍기 (S-FAN50) 220V (NO.75)
* 색상 : 화이트
* 구매처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구매가 : 27,000원 (배송비 포함)
처음에는 식물등 처럼 타이머기능이 있거나, 무선리모콘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타이머가 있으면 시간별로 조절할 수 있고 또 무선리모콘이 있으면 선 걱정없이 천장에 거치하고 충전만 하면 될 것 같아 편리해보이더라구요. 근데 그런 제품들은 바람이 너무 세거나 다른 단점들이 있어서 결국 이 부가기능을 다 포기하고 구매했어요! 물론 금액을 추가하면 무선리모콘 설치가 가능했던 걸로 아는데 금액도 부담스럽고 뭔가 복잡했으므로 패스!!!
< 초보식집사의 홈가드닝 제품 엿보러가기 >
무엇보다도 줄길이가 넉넉해서 좋았어요. (약 4.7m) 그리고 가끔 24시간 틀어놓기 때문에 저전력 제품을 찾았거든요~ 요게 딱이었습니다 ^^ 식집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인간이 필요한 온도 습도가 아니라 식물에 맞춰서 살고 있네요~ 하하하 아!! 그리고 옵션에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었고 전기 콘센트 220v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 2가지 옵션이 있어요. 저는 실내에서 사용하는거라 전기제품으로 골랐어요.
처음에 불량품인줄 알고 당황했어요. 위 사진처럼 날개를 연결시킬 때 방향을 잘못하면 돌아가는게 영 시원치않습니다~ 혹시 돌아가는게 쪼끔 이상하다 싶으면 날개를 뒤집어서 재연결해보시길 바랍니다 ^^
사용한지 약 4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까지 만족! 일정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작은 유묘들은 가까이에 두면 바로 꺾이는 듯..(경험했습니다 또르르) 특히 저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걱정이라 ㅠㅠ 여름에는 이 그로우텐트가 독이 될 것 같더라구요. 제가 좀 더 부지런하면 되겠죠? 남편님은 나의 이런 고충을 아려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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