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많아지면서 물주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물주다가 이미 내몸에서 물이 흐르고 있고요ㅋㅋ 각종 응애와 뿌파 퇴치를 위해 지난번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린 소소지음(안전한농약(?)) 을 분무기에 타서 뿌려주고 있습니다만.. 손가락이 아주 나갈 것 같아요. 이케아에서 구매한 분무기와 예전 화훼단지에서 구매한 분무기, 그리고 집에서 돌아댕기고 있는 섬유탈취제 통을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동으로 눌려줘야 하다보니 나중에는 막 화가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러다 인친님&유친님들께서 쓰시는 고첨단 분무기를 보고! (헉 뭐야 저건 버튼 한번으로 물을 줄 수 있네?) 이런 분무기를 이제 알았다는 사실에 조금 부끄럽지만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세상 ^ㅠ^ 분무기에 투자하고 싶지 않았지만 구매해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전동 분무기>
* 상품명 : 원예용 안개 분사 전동 분무기
* 구매시기 : 2022.05
* 금액 : 23,900원 (배송비제외)
* 구매처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패빗'
전동분무기를 검색하니 종류가 너~~~무 다양했고. 심지어 알리에서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는 예전에 알리에서 온실용 선풍기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스마트스토어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슬릿분도 떨어져서 같이 판매하는 곳이 없을까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찾던 도중 3-4개월 전 원예용품을 구매했던 곳인 '패빗'에서 전동 분무기도 같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 내돈내산 추천 가드닝용품 >
처음에는 충전해서 쓰는게 조금 귀찮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매일 손가락 저리면서 분무하는 것보단 덜 귀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ㅋㅋㅋ 사실 식물키우면서 온갖 충전기가 다 한곳에 모여있어서 (라이프썸선풍기, 가습기, 히터기 등등) 별도로 표시를 해야겄습니다 후!
전동분무기를 구매한 이유는! 식물 주변의 공중 습도를 높여주거나, 액비를 섞어 병충해 방제 시 유용한 제품입니다. 제가 잘 몰랐을 때는 식물등이 빵빵한 곳에서 분무기로 휘-익 뿌렸더니 잎 흰지분이 다 탄거에요. 하악! 그때 이후로 분무기는 식물등을 끄고 화장실 혹은 써큘이나 선풍기를 돌려준 채로 저녁에 분무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소표 펌핑 분무기를 샀는데 펌핑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이건 버튼 한 번 누르면 쭉 나오는거라 손아프지 않아요 ㅋㅋㅋ (손이 많이 아팠나봅니다) 전원버튼을 누른다고 바로 분무되는 건 아니고요.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원을 2초간 누르면 -> 전원 on/off
* on 상태에서 1회 누르면 -> 작동
첫 사용시에는 충전을 가득 채우고 사용하는게 좋아요! 상단에 보면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 번 충전하면 생각보다 오래쓰는 듯? 지금 구매한지 4-5개월이 지난 것 같은데 2번 정도 충전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물이 나오는 부분인 노즐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초미세분무/ 직사분무 방식으로 변경 사용가능합니다. 용기 측면을 통해 쉽게 잔량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습도가 높은 편인데도 간혹 새순이 안펴지는 경우가 있어서 가습기를 켜주거나 (밤에 불다끄고) 분무기로 치익 뿌리면 신기하게 다음날에 새순이 피더라고요!!! 여름 is 습도가 높다 라고 생각했는데 공중습도가 참 중요한가봅니다! 하아 여름에 가드닝하는 분들 진짜 리스펙합니다!! 겨울은 온도때문에 겁이났는데 여름은 또 여름대로 쉽지않네요 ^ㅠ^ 무튼 전동 분무기를 구매한 이후로 삶의 질이 올라갔습니다! 충전을 자주 안해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넘 편리합니다!!! 이케아 분무기 빠이염~
*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더만 저희 부부가 운영하는 식초부부(식물초보부부) 유투브 채널 놀러오셔서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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