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희귀식물 마켓 방문 후기 (빌리에티바리, 알보, 옐몬, 무늬희메, 안스리움 등)

지난 주말 대구에서 열린 희귀 식물마켓을 다녀왔어요. 네이버 카페 알뜰한 식물생활에서 주최한 알식마켓! 창원, 울산 그리고 대구까지 이번이 마켓 3번째 방문이었어요. 최근 식물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었지만 그래도 식물마켓은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입장 하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빌리에티바리에가타와 무늬히메 몬스테라!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200~500만원정도 하는 고가의 식물입니다. 빌리에티바리에가타는 1000만원도 했던 식물이죠! 절대 품을 수 없는 전설의 식물로만 생각했는데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아직은 전설의 식물입니다..

 

몬스테라 킹오브?

 

몬스테라 킹오브??? 이름이 잘 안보이지만 처음보는 이름이었어요. 무늬몬인지 알보인지 묘하게 다른 매력이었는데 가격이 200만원... 뭔가 차이가 있긴 한가봐요... 전설의 식물 추가입니다ㅠㅠ 제 기준 전설의 식물은 빌리바리, 호말로메나, 카라멜마블 그리고 옐로우 몬스테라 입니다. 그 중 옐몬과 카라멜마블이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식물들 중 하나입니다.

 

< 대구 알식 마켓 영상보기 >

 

 

빌리바리 미모에 밀리지 않는 필로덴드론 골든드래곤 바리에가타! 플로리다뷰티와 비페니폴리움을 적절하게 섞은 듯한 느낌인데 묘하게 고급진 느낌이 강합니다. 가격이 높으면 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ㅜㅠ 덕분에 눈호강 지대로 하고 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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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안스류도 많이 나왔어요. 그 중 호프마니가 참 매력있더라구요... 빵떡잎에 처음보는 잎 모양이 게속 눈이 가더라구요. 가격표를 보고 조용히 내려놨지만 마켓 나가는 순간까지 힐끔힐끔 쳐다본 식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고보면 요즘 안스리움에 대한 사랑이 예전만 못했는데 호프마니가 눈에 밟히는거 보니 아직 안스리움 사랑은 여전한가봅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 목표로 한 옐로우 몬스테라! 몇몇 샐러분들께서 옐몬을 데려오셨지만 마음에 드는 개체가 없었어요.. 3번째 타임이라 이미 이쁘고 괜찮은 개체들이 다 빠져서 그런걸지도ㅠㅠ 잎 한장인 개체 그리고 이제 막 잎이 나오는 개체들도 있었는데 무늬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내려놓았어요..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도전해보고싶었지만 무늬바보가 나올지 모르니.. ㅜㅜ

 

 

잎 3장인 옐몬도 있었어요. 가격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구매할 수 있는 금액대가 아니라서 사진으로만 담아왔답니다. 화이트베인도 이쁘고 괜찮은 개체들이 많았고 건강하고 이쁜 개체들이 정말 많았어요. 마음에 드는 옐몬이 없어 아쉽게 빈손으로 가나 했는데 마지막에 스크램블에그 싱고니움을 보고 하나 데려왔답니다. 잎 한장이지만 새순을 물고있던 개체였어요. 식초부부 영상과 곧 블로그에도 스크램블에그만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