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가드닝을 시작하면서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식물 중 하나가 원숭이꼬리 선인장입니다. 아직도 여우꼬리선인장이랑 헷갈리지만,,, 아무튼 박쥐란과 원숭이꼬리 선인장이 제 위시 식물 중 하나였는데 신혼집 인테리어를 끝내고 플랜테리어 명목(?)으로 아내를 설득해서 두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박쥐란은 쉽게 데려왔지만 원숭이꼬리 선인장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물 중 하나라 아내를 설득하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원숭이꼬리 선인장을 키우는방법은 무관심! 선인장/다육과라서 물을 그렇게 자주 안줘도 되는 아이입니다. 식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물을 자주 주다가 과습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다육이과는 물을 자주 안줘도 되기에 식린이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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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축 처지는 수형이고 꼬리처럼 꼬여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수형이 이쁘다보니 플렌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원숭이꼬리선인장 외에도 박쥐란, 황칠나무가 대표적이죠! 저 역시 황칠나무로 시작해서 박쥐란 원숭이꼬리선인장까지 다 키워봤는데 결론은 희귀식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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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원숭이꼬리선인장은 지금 저희집에서 잘 크고있지만 최근 희귀식물에 빠져 조금은 제 관심 밖에 난 불쌍한 녀석 ㅠㅠ 그래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이 아이도 번식이 가능하다는 점! 제가 희귀식물에 빠진게 바로 번식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식물 하나로 여러아이로 번식이 가능하다는게 아직도 신기하답니다.
원숭이꼬리선인장 번식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 같은 경우 기존에 있던 줄기(?)에서 새로운 꼬리(?)가 자라나더라구요. 그것도 두 아이나! 그래서 두 아이를 손으로 톡하고 분리해서 2~3일간 말려주었습니다. 그러고 흙에 심어주었습니다. 너무 간단하죠?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도 궁금합니다^^ 제목을 조금 거창하게 잡은게 아닐까 싶은데 키우는방법과 번식방법이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분촉한 이 꼬리(?)가 잘 커줘서 모체를 닮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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