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퀴즈 온더블록 재방송을 보다가, 초당옥수수를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한 분의 인터뷰를 봤어요. 작년에 엄마랑 맛있게 먹었던 초당옥수수.. 옥수수킬러인 엄마덕분에 옥수수는 매년 먹었던 것 같아요^^; 오빠는 초당옥수수를 한 번도 안먹어봤다길래 이때다 싶어 모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ㅋㅋ 주문하고 생각보다 늦게 받았는데, 이번엔 빨리 수확을 해서 그런지 알이 꽉 차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어떤 분들은 환불요청도 하던데 저는 뭐 귀찮아서..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옥수수가 와서 바로 껍질부터 분리했어요. 옥수수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예전에 마트에서 엄마랑 옥수수껍질을 미친듯이 벗겼던게 생각나네요. 이번 초당옥수수는 끝부분은 알이 다 안차있더라구요. 배송도 늦게받았는데 알까지 안차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초당옥수수를 전자레인지나 쪄서 먹어도 맛있다곤 하지만, 일반 옥수수보다 아삭하고 단맛이 더 많이나서 아이스로 먹어도 괜찮겠더라구요. 3~4일안에 드실 양은 껍질 벗기지 않고, 껍질채로 냉장보관을하고 5일 이상 보관시에는 껍질 제거 후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는게 좋다고합니다. 전 아이스로 먹을꺼라 껍질 제거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했어요!
간혹 일반 옥수수처럼 물에 삶으신 분들도 계시던데 ㅠㅠ 초당옥수수 자체에 수분이 많아서 삶을 경우 초당옥수수 특유의 맛이 사라지고 아삭하지가 않아요. 저도 예전에 물에 삶아 먹었는데 차라리 생으로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많이 드세요. 약간 사과처럼 아삭한 맛 ^^ 단점은 이에 잘 낀다는..? 에어프라이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도 한다던데 저는 생으로 먹거나 아이스로 얼려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특히 아이스로 먹으면 건~ 강한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이에요. 진짜 맛있음!
2개씩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보관했어요~ 먹기 1-2시간전에 실온에 두면 조금씩 녹는데 그때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구요. 버터구이로 해먹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그 과정이 귀찮아서 패스했어요 ㅠ.ㅠ
< 내돈내산 식품 리뷰 >
냉동실에서 막 꺼낸 초당옥수수~ 일반 옥수수/찰옥수수 보다 수분이 많아서 한입 베어먹는 순간 국물이 질질 흘릴 수 있답니다..ㅋㅋㅋ 예전에 노트북하면서 먹다가 노트북 액정에 물범벅이 되었어요. 초당옥수수는 6월이 제철이라고 하더라구요! 마트에도 낱개씩 팔던데, 1-2개씩 구매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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