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버킷햇 추천, 스노우피크(snow peak) 나일론 6패널 버킷햇!

요즘 제 일상은 집-요가원-강변(자전거)! 가까운 거리라 차로 이동하는 건 비효율적이고 (사실 초보운전이라 무서움), 떙볕인 강변에 자전거를 타고가면 두피가 뜨겁고 눈이 안떠지더라구요..? 일반 모자를 쓰자니 소재가 덥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버킷햇을 알아봤습니다! 내가 버킷햇을 살 줄이야 후훗! 진짜 버킷햇 하나 살꺼라고 온갖 브랜드는 다 찾아본 듯함 (나이키, 나이젤카본, 파타고니아, 캉골, 스투시 등등) 보통 여성 버킷햇하면 프라다를 젤 많이 하는 듯 하나.. 전 캐쥬얼하게 막 쓸 수 있는 모자+10만원 미만 가격을 찾다보니 브랜드가 제한적이었어요!

모자는 직접 착용해보고 사는게 젤 좋은데! 코시국에 일일이 백화점에 갈 수도 없고, 거의 결정하는데만 2-3주가 걸렸습니다. 사실 요가복을 요가할때만 입는게 아닌것처럼.. 요 모자도 자전거탈 때 뿐만 아니라 캠핑, 등산, 평상시 외출 때도 캐쥬얼하게 쓰려고 하다보니 제가 고른 브랜드는 스노우피크(snow peak)였습니다!

<나일론 6패널 버킷햇>

* 브랜드 : 스노우피크
* 색상 : 카키/네이비/베이지
* 사이즈 : 프리(남녀공용)
* 원단 : 나일론
* 가격 : 59,000원
* 구매처 : 스노우피크 매장 in 센텀신세계

첨엔 스노우피크 공홈에 류승범 사진보고..앗... 이건 남자 모자인가 싶었는데.. (이수근도 쓰고나오더라) 제가 찾던 색상+가벼운소재이고 끈이 탈부착가능하고 여러모로 맘에들었어요! 바람불 때는 위 사진처럼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 갑임!

머리둘레 58cm / 챙길이 60mm

귀엽게 스노우피크 캘리그라피 로고가 딱! 저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 날 친정에 갈일이 있어 겸사겸사 백화점 매장에서 착용해봤어요. 색상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크게 남색, 카키색이 있었는데요. 여름에 자주 쓸 것 같아 베이지색으로 골랐어요! 집에 있는 바버모자는 한여름에 쓰면 두피에서 눈물을 흘릴 것 같아 ^^; 무조건 얇고 가벼운 통기성있는걸로 사야지 했는데 스노우피크 소재가 딱이였습니다!

목걸이 끈이 있는데, 다른 브랜드의 모자는 끈 탈부착이 안되더라구요. 요건 다행히 탈부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겉감은 나일론 100%라 제가 가진 모자 중 젤 시원했다는..스노우피크 매장 직원분께 세탁방법에 여쭤봤는데요. 얼룩(오염부분)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같은 날씨에 세탁기에 돌리고 싶었지만.. 그냥 집에 있는 페브리즈를 뿌리고 햇볕에 말려줬습니다! 오염이 생기면 물수건을 슥삭슥삭 닦아주니까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가끔 강변에서 자전거탈 때 바람때문에 모자가 날라갈일이 생기는데, 그럴 때 뒤에 있는 스트링으로 꽉 조절할 수 있어 넘 좋아요. 첨엔 베이지색이라 온맞춰입기 힘들것 같았는디.. 요가복이 어두운 색이고, 여름에는 청바지에 흰/남색 반팔티를 자주 입다보니 은근 매치하기 좋았어요 ^^ 커플모자로 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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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샷을 올리려고 했으나 요즘 이 날씨에 셀카찍는건 증말 힘든일.. 공홈에 있는 예쁜 모델언니 착샷을 훔쳐보기로 !! 오우 제가 쓰면 약간 꾸러기 + 넉살느낌 나는데 모델언니는 시크하고 예쁘네요

출처 : 스노우피크 공식홈페이지

출처 : 스노우피크 공식홈페이지

진짜 여름에 딱인 버킷햇인듯! 사실 고민많이했던 파타고니아나 나이키 버킷햇은 면소재라 좀 갑갑해보였거든요. 커플끼리 구매해도 예쁠 것 같구 캠핑갈때도 딱일 듯합니다. 아마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 최저가 찾아보시면 5만원 안쪽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