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황리단길 감성숙소, 한옥스테이 <금성일기>

어무이 그리고 언니랑 떠난 1박2일 경주여행! 부산,울산이랑 가까워서 당일치기로만 경주여행을 가지 숙박을 한건 오랜만이에요. 언니랑 급 경주 여행 계획을 잡고 숙소를 찾아봤는데!! 1개월 전이에도 불구하고 예쁜 숙소는 다 마감(TT) 코로나타격 1도없나보군 흑.. 

그와중에 언니가 발견한 숙소가 있었는데 우리가 원하는 조건을 다 부합한 숙소였어요. 사실 경주뿐만아니라 3명에서 묵을 수 있는 숙소는 의외로 잘 없더라구요! 그러다 넓은 방, 조식도 주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가 딱 1곳 있었어요. 한옥스테이, 금성일기입니다! 

 

1. 3인이 이용가능한 숙소

2. 황리단길 근처

3. 조식주는 곳

 

 

<금성일기>

* 주소 : 경북 경주시 쪽샘길 4-3

* 문의 : 010-4668-2155

* 예약 :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현황/가격 확인 가능

* 객실 : 커플 스위트(서라벌), 스위트(월성), 스위트(계림), 프리미엄스위트(금성)

 

 

황리단길 쪽 보다는 첨성대랑 가까이 있어서 조용했어요. 오히려 황리단길근처였으면 더 시끄러웠을 것 같기도하고! 엄마도 맘에들어하고 언니덕에 이런 숙소도 묵어본다며~ 인스타감성st 그냥찍어도 다 예쁘게 나옴 ㅎㅎ 저희가 묵은 방은 프리미엄스위트(금성방) 이었어요. 금성방은 방이 2개(침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3명에서 엄~~청 넓게 쓸 수 있어 좋았어요.  4인 기준에 최대 5인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ㅋㅋ 엄마는 독실로 보내고 언니랑 저는 한 침대 같이 이용했어요. 화장실도 2개인것도 최고였다....

 

우리방 바로 옆에 있었던 라운지!

 

위 사진은 라운지인데 여기에 짐을 맡겨도 되고~ 물도 추가로 들고올 수 있었어요. 조식도 여기서 준비해주신 것 같았는데 저희는 객실 안에서 먹었습니다. 낮보다 밤이 더 이쁜 금성일기! 조식은 기본이고, 필요시 와인도 주신다고 해서 저녁에는 티비보면서 와인도 먹었어요 ^^

 

 

테라스에 의자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사실 숙소가 더 편해서 여긴 이용못했어요. 저희가 묵은 프리미엄스위트(금성) 방 보여드릴게요! 침실에는 원형 창문이 있는데 뭔가 한옥느낌~ 블라인드가 있어서 내릴 수도 있어요. 안쪽에 있는 침실인데 몸부림 심한 엄마가 독차지 하신 곳 ㅋㅋㅋ 

 

 

그리고 아래 사진은 방입구 맞은편에 있는 작은 라운지(?)인데요. 여기에 단상이 있어서~ 여기서 엄마랑 공기놀이(살구)도 하고 조식도 먹고 했어요. 젤 많은 시간을 보낸곳이 여기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는 더 이쁜데 사진에 다 안담겨서 속상(T.T) 사실 보통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고하는데 엄마랑 공기놀이한다고 정신1도없었음

 

 

그리고 여긴 화장실이에요. 화장실 문을 열면 뭔가 다른세계(?)같은! 타일 때문인가? 암튼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린스등 필요한 어매니티는 다 있어요. 근데 집에 뒹굴고 있는 샘플을 챙겨와서 저건 써보지도 못했어요. 화장실이 각 침실마다 있어서 총 2개가 있는데 아침에 씻을 때 안 기다려도 되니까 좋더라구요. 드라이기도 2개고~ 뭔가 친구들끼리 와도 좋을 듯 (여자들에게 아침은 전쟁이기 때문에..)

 

 

여긴 엄마가 사용하실 침실쪽이에요. 화장실 옆에 귀여운 화장대가 있는데 머리 말리기도 편하고 화장도 뚝딱 가능했다는!  경주에는 펜션이나 요런 한옥스테이가 많아서 좋아요. 처음에는 호텔쪽으로 알아보려고 했는데, 경주는 호텔보다는 요런 펜션/한옥스테이가 짱인듯 ^^

 

 

옷걸이/수건도 넉넉하게 있고~ 4인 방이라 그런지 3명에서 진짜 넓게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얼른 베스트드라이버가 되면 엄마 언니 태우고 전국 곳곳에 있는 예쁜 숙소 투어하고싶음. 그런 날이 오겠지?

 

 

저녁에 와인먹어서 푹 잤어요 ㅎㅎ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조식을 방 안으로 가져다 주셨는데 조식 비쥬얼보고 깜놀! 그냥 모닝빵 한조각에 커피한잔 주실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브런치카페보다 더한 맛과 비쥬얼로 ㅠㅠ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 하면 왜 저런맛이 안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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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언니랑 다 만족스러웠던 금성일기! 숙소 덕분에 경주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요. 침대도 편안했고 엄마랑 공기놀이하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도 나고 ㅋㅋ 담에는 마스크 벗고 좀더 편안하게 경주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