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부부의 4번째 등산 바로 영축산입니다. 무룡산, 입화신, 간월재 그리고 영축산! 지금까지 갔던 등산 중 가장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모르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해발 1,081m가 되는 높이인데 취서산장만 보고 올랐다가 결국 정상까지 찍고 내려왔습니다.
먼저 영축산 취서산장과 정상으로 향하는 길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네비로 <지산만남의광장>을 검색해서 가셔야하며 주차장은 크지 않습니다! 주차장이 꽉 찼다면 올라오는 길목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주차장이 가장 좋은 선택! 그럴려면 조금 일찍 가시는걸 추천립니다^^ (나중에 정상찍고 내려올때 너무 힘들어서 차는 가까이 있는데 쵝5)
위 사진에서 영축상회 왼쪽편으로 꺾으면 위 사진처럼 올라가는 골목이 나옵니다. "이 길이 정말 맞나?"싶은 생각이 든다면 잘 가고 계신거에요^^ 초록색 철조망을 따라 쭉쭉 올라가다보면 등산로 폐쇄 안내문이 나옵니다. 철조망은 찢겨있고.. 저는 최대한 검색을 많이 하고 가서 당당하게 올라갔는데 모르시는 분들은 다시 내려가서 주민분들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영축산 정상 정복을 90%는 해결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출입문 폐쇄 안내문을 지나쳐 이제 영축산에 들어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등산 초입에서는 산내음을 맡으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안내판이 나와요! 그 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면 됩니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정말 잊을만하면 표지판이 나와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 등산 관련 리뷰 보기 >
11시 입구에서 출발해서 취서산장도착하니 12시 45분이었습니다. 대략 1시간45분 걸렸는데 이 시간은 초보자인 저에게 해당되는 시간.. 빠르신 분들은 1시간~1시간20분만에 도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라면가격은 5,000원!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산 중턱에서 산뷰를 보면서 먹는 라면이니 고민없이 결제했습니다. 단, 카드결제는 안되며 현금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라면2개만 주문했고 김밥과 맥주를 들고갔습니다.^^
영축산은 취서산장에 오기위해 오르는 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정상까지 가지 않고 취서산장만 들렸다가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희도 사실 취서산장에서 라면먹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만 더 오르자고 했던게 정상까지...
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하나씩 찍어본 풍경입니다. 지금보다 선선했던 5월초라 딱 등산하기 좋았던 날씨였죠! 라면과 함께먹었던 맥주 덕분에 음주산행이 되긴했지만 1캔을 나눠먹었기에.. 아무튼 간월재와는 또 다른 영축산!
산 정상! 11시에 출발해서 정상 도착하니 오후 2시15분! 대략 3시간 걸렸고 왕복으로 하면..? 내려올땐 정말 내 몸과 발이 모두 분리되어 내려왔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초보등산러인 우리에게 정말 대단했던 코스! "당분간 우리에게 등산은 없다"는 다짐을 남기며 끝난 영축산! 그래도 정상에서 느낀 성취감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초보자 분들에게는 조금 힘든 코스일 수 있으니 저희가 걸린 시간을 참고해서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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