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식물이 있는 창원화훼단지 '동창원식물원'

남편과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하다보니 주말 패턴은 늘 똑같습니다. (내가 옷에 관심없는 거 뺴고?) 지난 겨울에는 무슨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울산에서 파주까지 차량으로 '조인폴리아'에도 다녀왔구요. 물론 그 중간중간 들린 경기도 이천과 서울도 방문했지만! 얼마 전 jtbc에서 하는 '독립만세'라는 프로그램에 악동뮤지션 남매가 '조인폴리아'에 다녀온 모습을 보고!!!  우리가 갔던 곳이라고 막 흥분했었는데 ㅋㅋㅋ 이러다 전국에 있는 유명화훼단지는 다 갈 것 같습니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간 곳은 창원에 위치한 <동창원식물원>입니다. 창원은 예전 대학생 때 병원알바로 간 이후에는 처음갔어요. 부산에 살았을 때는 창원이 참 가깝게 느꼈는데 울산에서 출발하니 꽤 멀더라구요? 창원에 은근 핫한 카페도 많아 겸사겸사 방문했어요. 비가 엄청 왔는데 그 비를 뚫고 갔다는!!! 

 

 

처음에는 화훼단지가 다 비슷비슷해보였는데 몇군데를 가보니.. 조금씩 달라요. 가격도 다 다르고요! (몇천원 차이가 나기도 함) 특정 화훼단지에서만 파는 식물도 있구요. 창원 동창원식물원은 곳곳에 직원분들(?)이 계셔서 식물을 찾거나 뭔가 여쭤볼 때 참 편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관엽, 야생화, 다육이 등등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구경하기도 편했어요! 살까말까 하는 식물은 머릿속으로 "6동 야생화" 이렇게 저장해놓고 마지막에 한번 더 가보고~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행잉식물코너도 따로 있어요. 울집에있는 행잉식물 이오난사와 틸란드시아는 부산 미래화훼단지에서 구매했는데.. 뭔가 쉬울 것 같지만 은근예민한 행잉식물들 (TT)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카트도 있는데, 통로가 좁다보니 카트로 이동하기에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입구에 구매할 식물은 카트에 넣어놓고 몸만 움직이면서 구경했어요.

 

 

매번 꽃은 안사겠다고 다짐하지만.. 꽃을 보고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TT) 위 꽃은 어떤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님들이 여기서 사진찍고 있길래 저도 조심스럽게 찍어봤어요. 빨간색 주황색 꽃만 보다가 이렇게 보라색 노란색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좋았어요.

 

 

예전에는 식물쇼핑만 했지만 이젠 몇개 좀 키운다고 ㅋㅋ 집에 있는 울 식물들이랑 상태 비교도 하고 수형도 비교하고 그랬습니다. 알로카시아랑 서황금도 보고 드라코도 있네요. 창원 화훼단지 동창원식물원은 내부에 화분판매를 같이해요. 물론 분갈이도 추가비용내면 가능하더라구요. 집에 안쓰는 화분이 많아 분갈이는 패스하고~ 좀 특이하고 예쁜 화분이 많은 것 같아 눈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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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훼단지 방문 리뷰 보기 >

 

특이한 화분과 원예용품이 가득한 부산 데팡스 가든센터!

부산 화훼단지 탐방기(금정 두구화훼단지 vs 미래화훼단지)

특별한 식물 가득한 파주 조인폴리아(+구매후기)

울산 꽃도매,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가능한 <울산 꽃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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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분갈이 코너인듯해요!

 

데팡스에서 봤던 저면관수 화분도 있고 토분도 종류가 많네요. 예전에는 토분이면 다 좋은 줄 알고 싸다고 샀는데 ㅠㅠ 물자국이 나더라구요.그것 땜에 화분커버도 사고 물티슈로 닦아줬는데 하.. (할많하않) 도자기도 종류가 많았고 작은 미니 화분도 있었어요. 집에 화분은 많아서 따로 구매는 안하고 플라스틱 화분받침대만 구매했습니다.

 

은근 볼 것도 많고 식물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깔끔했어요. 다만.. 중간중간 모르는 아줌니들께서 "그건 안예쁘다~", "화분이 너무작다~"라고 오지랖과 참견하시느 분들이 있어서 맘이 상했지만 (TT) 창원에 놀러갈일 있으면 또 방문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