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알로카시아>! 이때까지만해도 알로카시아 종류가 하나인 줄 알았어요. 알로카시아 종류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데요. 학계에 정식 등록된 종류가 약 100종이라고 하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여전히 새로운 종이 발견되는 중 이라고해요. 식물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로워요 ^^ 알로카시아는 천남성과의 식물로 호주나 동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화훼단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 <알로카시아 오도라> 입니다. 가격은 5,0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고 크기가 다양하게 있답니다. 오도라는 영어로 코끼리 귀(Elephant ear plant)라고 불리우는데, 그만큼 잎이 정말 넓고 큼직해요. 전 1년정도 키웠지만 키우면 키울수록 잎이 더 커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토토로의 우산 같기도 해요 ^-^ 처음엔 하엽이라는 걸 모르고, 잎이 시들어져 목이 꺾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제가 잘못 키웠나 싶어 죄책감이 들더라구요ㅠㅠ 근데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른 식물보다 키울맛이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새순이 계속 나와주기 때문이에요! 위 사진에 볼록한거 보이시죠^^? 매번 새순이 날 때마다 궁금해서 저 부분을 만져보곤 했는데 새순이 금방금방 올라오기 때문에 다른 식물보다 키우는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3일이 지났더니 볼록했던 부분에서 새순이 등장했어요! 현재 6번째 새순인 것 같은데 점점 더 잎이 커지고 목대가 굵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네요 ㅠㅠ 아래 사진은 7일이 지난 시점이에요 (키우는 환경에 따라 새순이 나는 시점이나 기간은 좀 다를 수 있어요!)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원래 저희집 식물은 작은 방 발코니에 있는데요. 알로카시아 같은 경우는 너무 강한 햇빛을 보면 안좋다고 해서, 거실 한켠에 뒀어요. 그래서 밥을 먹을 때마다 또 tv를 볼 때마다 관찰하는 편인데 새순이 나올 때는 매일매일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요.
<알로카시아>
#구매시기 |
2020. 08 |
#햇빛 및 물주기 |
햇빛 : 잎이 넓은 알로카시아는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이 다 타버릴 수 있으므로 반양지가 좋음 물주기 : 물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겉흙이 바짝 마르면 물 주기 |
#기타 주의사항 |
- 응애 벌레가 잘 생기기 때문에 통풍 자주 해줄 것! - 줄기, 잎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하엽을 잘라주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선 조심할 것! |
#주관적 난이도 |
★ ★ ★ ★ ☆ (쉬움) |
# 주관적 두줄평 |
-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있다 - 새순이 나올 때 괜히 마음이 아프다(엄마의 희생 같은 느낌?) |
제가 키운 식물 중 성장속돈느 최고인 듯 해요. 알로카시아의 매력에 빠져 거북알로카시아, 하트거북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을 추가로 분양받아 현재까지 키우고 있는데요. 순둥순둥하지만 알로카시아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새순이 날 때마다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ㅠ^
처음엔 이렇게 목이 꺾이는 모습을 보고 죽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식물카페와 다른 블로거를 찾아보곤 했는데요. 하엽은 잘라주는게 좋다고해서 소독한 가위로 잘라줬습니다! 소독은 알콜스왑으로 닦아줬어요. 자를 때 맴찢..ㅠㅠ 아 그리고 알로카시아 잎에 줄기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손에 묻었다면 바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홈가드닝 식물 리뷰 >
예전에 화훼단지에 가면 왜 저렇게 잘려있을까 했는데 ^^; 키워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가꿈 웃자라는 경우엔 햇빛있는 방향으로 조금씨 돌려주고 있답니다. 다른 알로키사아 종류인 거북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은 키운지 한 달 정도됬는데 다른 식물들에 비해 순둥순둥하고 성장속도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과습만 조심하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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