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지를 자주 가다보니 늘 사고나면 아쉬운 화분들.. (T.T) 특히 남편은 유니크한(?) 식물을 좋아하는데 매번 같은 화분을 사니까 좀 단조롭더라구요. 토분, 플라스틱 화분, 도자기 등 재질에 차이를 둬봤지만 그래도 늘 뭔가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특이한 화분과 다양한 원예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데팡스 가든센터>을 우연히 접하게 된 후 드디어 다녀왔어요! 화분 뿐만아니라 식물도 판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화훼단지보다 식물 종류가 좀 적고 규모도 작은 편이에요. 오히려 식물이나 다른 부자재들이 볼거리가 더 많은 곳이었다고 생각해요 ^^
<데팡스 가든센터>
번호 : 1644-2384
주소 :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2315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주말에 갔는데도 주차장은 나름 넉넉했어요. 처음엔 식물은 안팔고 화분만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식물도 다양하고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규모가 커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다만, 식물종류는 적고 화분에 담겨진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직접 분갈이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흙만지는 것 매우 좋아함!) 이렇게 완제품(?) 완성품으로는 구매못하겠더라구요~
특이한 식물들도 많았어요. 난 종류도 있었고~ 이렇게 화분이랑 같이 판매하니까 더 이뻐보이긴 하네요. 저는 오로지 화분만 보고 온거라 식물은 구경만 하고 가볍게 패스하려던 차.. 넘나 싱싱한 오렌지자스민과 멕시코소철을 봐도 2개 데리고 왔습니다 ^^;
화분은 좀 유니크하고 특이한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늘 화훼단지에 위치한 화분가게를 가면 만나볼 수 있는 토분들! 그리고 마블이 섞여있는 토분도 있었어요. 크기도 다양했고, 식물에 직접 담아보며 크기도 가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가본 곳 중 화분이 젤 다양했어요 ^^
< 식물 아이템 리뷰 콘텐츠 보기 >
이렇게 중간중간에 특가/세일로 판매하는 것도 있었고. 토분도 저는 이탈리아 토분만 알았는데 독일 토분 등 색상/재질 별로 종류가 많더라구요. 대형 화분도 있었고 또 집 베란다나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네모난 화분도 있었어요. 다만 화분받침대가.. 제가 간 날이 재고가 다 빠진날이라 별로 없었습니다 ㅠㅠ 토분 받침대는 많았는데, 일반 흰색 플라스틱 받침대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이소를 가야하나..) 전 토요일 늦은 오후에 갔는데 데팡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로 식물을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그리고 꽃병, 분무기, 삽, 영양제 등 기타 원예용품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글라데시가 원산지인 화분이었는데요. 토분은 아니었고, 저면관수 기능성 플라스틱 화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데팡스에는 친환경 화분/자재들이 많았어요. 무튼 요 화분은 천연 석회석과 대리석 그리고 플라스팁이 섞인 화분이었는데 색상이 쩅하니 종류도 많더라구요! 다만 밑에 구멍이 없어서 당황..(화분 물빠짐은 어떻게 해야하죠..?) 직원분께 여쭤보니 게산할 때 구멍을 뚫어달라고 말만하면 무상으로 뚫어주신다고해요. 집에 드릴있으면 그냥 뚫어도 될듯ㅋ
토분도 크기/디자인 별로 다양하게 있었고, 화분받침대 중에 특이한 받침대(?)도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데팡스는 온라인으로도 사이트가 있어 사이트 내에서도 화분가 원예용품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유니크한 화분을 구매했으니 식물사러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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