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생긴 남편과의 취미는 <식물키우기>와 <와인먹기>! 식물은 화훼단지를 자주갔더니 어쩌다 집에 식물들이 쌓여있었습니다! 일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식물들 물 주기!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어떤 새순이 올라올까 하는 그 기대감과 설렘이 넘 행복하더라구요 ^^
와인은 코스트코 갈 때마다 하나씩 사오다보니 더 새롭고 다양한 와인을 먹고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인스타에서 맛있고 패키지가 예쁜(?) 와인을 하나 둘씩 캡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고싶은 와인샵도 많아졌어요! 매년 초에 일주일씩 휴가 받는 남편과 차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본이나 다른나라에 갔었는디..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못가고..뭐 신혼여행도 못갔는디)
성수동은 남편 친구분 결혼할 때 오고 진짜 오랜만에 왔네요. 성수동 와인샵, <서울숲 와인아울렛>에 왔어요. 평일 오후시간대라 사람도 없고 둘다 와린이라서 출발 전 블로그 리뷰보면서 오~~ 오~~ 감탄사 연발! 서울숲 와인아울렛은 갤러리아포레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하고 매장찾으러 가는데,, 돌고돌아 겨우 왔습니다.
<서울숲 와인아울렛>
전화번호 : 02-403-4388
주 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포레 지하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지하주차장 이용하시면 되고 와인을 구매하면 주차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작은방 베란다에 와인 공병을 수집하고 있어서 그런지, 맛보다 예쁜게 눈에 들어오고~ 생각보다 매장이 커서 구경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남편이랑 떨어져서 각자 시간 갖고, 궁금한 맛은 네이버 와인렌즈로 바로 확인해봤어요. 근데 맛이라는건 워낙 주관적이고 표현하기 나름인 것 같아 계속 보는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ㅠㅠ 와인 종류가 이렇게나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원하고 구매하고싶은 와인을 미리 검색하고 결정해가시면 좀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 와인 관련 리뷰 보기 >
우리의 목표는 네츄럴와인이었고 꼭 사고싶었던 와인은 앞서 포스팅했던 뤼들라스와프 와인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전국 각지에 위치한 와인샵에 입고되면 빠르게 품절되는 인기 와인 중 하나! 울산에서는 보기 드문 와인이라 대구 모남희 갔을때도 봤는데 없어서 아쉬웠던.. 결국 서울숲 와인아울렛에서 실물을 영접했죠! 사실 뤼들라스와프를 보자마자 다른 와인은 눈에 안들어왔...
어마어마한 와인창고.. 이 안에는 100만원, 그 이상의 가격이 되는 와인들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100만원이 넘는 와인은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합니다. 네추럴와인이 이렇게나 맛있는데 비싸면 더 맛있으려나요...?
그리고 서울숲 와인아울렛에서 신기하고 좋았던 점! 바로 국가별로 와인을 모아뒀다는 점입니다. 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저희에게 국가(나라)별로 모아볼 수 있다는 점은 선택의 폭이 좁혀져서 무척 도움되고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술로그라피, 퍼즈, 델링퀸트 등 다양한 네추럴와인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만 보던 와인병들이 눈앞에 펼쳐져있으니 그저 신기할 따름.. 마음같아선 5병 정도 구매하고싶었지만 가격이 평균 5만원은 했던지라ㅠㅠㅠ
결국 뤼들라수와프와 나헤리슬링(스마일와인) 두개 겟하고 왔습니다. 뤼들라가 66,000원 리슬링이 25,000원 합계 91,000원... 가격만 보면 정말 눈물나는.. 알지 말아야 할 세계를 알게 된 것 같아 슬프면서도 기쁜..? 소주, 맥주와 다르게 다음날 숙취도 덜하고 깔끔해서 와인을 자주 찾게되는데 네추럴와인은 가격이 너무 쌔다보니 정말 가끔 사먹어야겠어요.. 당분간은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와인으로 구매해야겠어요! 혹시나 코스트코 가성비 와인 아신다면 댓글로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교동 lp/레코드/바이닐 샵, 쏘왓(so what)! (0) | 2021.03.06 |
---|---|
대구 봉산동 소품샵, 마스킹테이프 문구샵 < 롤드페인트> (0) | 2021.03.05 |
밀양 SNS 핫플, 국내 출사지 명소 위양지!(Feat. 이팝나무) (0) | 2020.11.25 |
울산/부산 근교 가볼만한 곳, 가을 단풍이 가득한 석남사! (0) | 2020.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