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구매후 청음하고 직접 바이닐을 구매하고 싶어 어쩌다(?) 대구까지 왔습니다. 울산에서 대구까지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였지만 대구에도 볼거리가 많아 하루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볼거리라기 보단.. 맛집이랑 예쁜 카페가 많다ㅠㅠ) 남편이 원하는 바이닐을 구매하고 저는 근처 소품샵을 검색하다가 마스킹테이프 전문점인 <롤드페인트>에 방문했어요!
포털사이트에 검색하고 온게 아니라 구글맵 평점과 사진을 보고 <롤드페인트>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현위치랑 가까웠다고 한다) 집에 포스터나 달력을 문에 붙이려고 했는데 그때부터였나....갑자기 예쁜 마스킹테이프를 구매하고 싶더라구요. 무늬가 있고 아기자기한 마스킹테이프보다는 오히려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포스터를 더 잘살려줄 것 같기도해서! 이번에는 기필코..!!! 단색 마스킹테이프를 구매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롤드페인트>에 방문했습니다 ^.^
<rolled paint 롤드 페인트 >
주 소 :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92, 1층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32-11)
영업시간 : 수-일 / pm 1:00- 7:00 (월요일/화요일휴무)
번 호 : 0507-1332-6855
입구부터 색보고 감탄.. 뭐야 노랑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아? 남편이랑 감탄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안왔으면 후회할뻔했다!!!) 대구 지리를 잘 모르지만 제가 갔을 때는 이 근처에 상점도 다 닫혀있고 조용한 거리였는데, 롤드페인트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꽤나 많더라구요.
오마이갓.. 종류 많다고 감탄감탄~ 마치.. 누군가... "어서와 여긴 처음이지 ^^?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 전부다 준비해뒀어"라고 하듯이 진짜 종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여사장님께서 조근조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도 막 엿듣고 ㅋㅋㅋ 보통은 다른 소품샵이나 그릇가게에서 마스킹테이프를 파는 곳은 봤는데, 이렇게 마스킹테이프를 전문으로 파는 곳은 처음이나 넘 신선했어요 ^^
그리고 뒷편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모여서 뭔가를 만들고 있던데.. 알고보니 마스킹테이프 샘플을 직접 써보기도 하고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사실 종이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면 또 색감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걸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색깔을 직접 골라서 어울리는 색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한참 뒤에 알았는데.. 사장님께서 요 그림을 다 마스킹테이프로 제작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멀리서보면 그냥 인쇄한 포스터,엽서 같은데 가까이서 보니 마스킹테이프를 뜯어서 만든거였다는.. 남편이랑 계속 와..감탄.. 와 지금 봐도 놀랍다 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넓은 사이즈의 마스킹테이프도 있는데, 저 이거 진짜 마스킹테이프인지 몰랐어요. 미니러그인줄.. 남편이랑 계속 아이디어 너무 좋다고 폭풍칭찬.. 진짜 약간 충격적이었습니다.
무늬있는것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럼 포스터가 죽을 것 같아 저희집 포인트인 노란색+주황색을 구매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팁이 있는데 진한 색을 밑으로 깔고 겹쳐 붙이면 약간 그라데이션(?)효과가 있어 더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 대구 맛집/카페 콘텐츠 보기 >
3m 양면테이프가 계속 떨어져서 마스킹테이프로 한번 더 고정해줬더니 이젠 안떨어지고 잘 부착되어있네요! 선물포장할때도 은근 포인트되고 포인트칼라라 잘산것같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사실 다양한 색상을 소량씩 쓰고 싶은데 ㅠㅠ 그건 어느 마스킹테이프나 마찬가지겠지만 소량으로도 팔았음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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