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구매한 디터람스 턴테이블 sk5와 함께할 lp를 구매하기 위해서였죠! 서울과 대구에서는 "레코드페어"라는 큰 행사가 열릴 정도로 lp(바이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그에 반해 제가 살고 있는 울산에는 이렇다 할 레코드샵이 없어 대구까지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풍기는 샵의 무게감! 저희가 방문한 곳은 교동에 위치한 쏘왓(So What)매장 입니다. 대구에는 멜로디스크, 홀리데이비지터샵, 올드레코드 등 찾으면 가보고싶은 레코드샵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동성로 교보문구 핫트랙스에서도 lp가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모든 핫트랙스에서 LP를 취급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근처 핫트랙스 매장있다고 LP를 꼭 판매하는 건 아니니 참고하시길!
제가 대구를 간건 일요일이었는데 대부분 문이 닫혔고 쏘왓도 일요일은 휴무라고 해서 반포기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픈시간 맞춰서 방문했더니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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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구매를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휴무였다면 정말 맨붕이었을 듯.. 매장 크기는 원룸 정도의 크기로 크진 않지만 lp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며 꽉 채워진 공간입니다. 아직 턴테이블로 듣기 좋은 바이닐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lp는 처음이라 뭘 사야할지 모른채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직접 청음도 가능했습니다.
새상품의 경우는 유튜브로 직접 음악을 들려주시고 곡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함께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알려주시면 턴테이블과 lp에 대한 애정이 더 높아지는...ㅋㅋ
쏘왓에 있는 턴테이블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턴테이블과는 차이가 있어보이고 뭔가 dj하는 분들이 많이 쓸 것 같은 포스가 좔좔.. lp를 들으며 직접 되감기도 가능하던데 디터람스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많이 놀라셨던..
여러 lp를 추천받고 빌에반스와 재즈 lp를 구매했습니다. 새상품과 중고제품 모두 취급하며 직접 청음까지 가능한 레코드샵이니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사장님도 친절해서 제가 대구 살았다면 1주일에 한번씩 꼭 방문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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