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화이트와인 추천, 빌라마리아 소비뇽 블랑

지난 번 코스트코에서 와인잔을 사면서 와인을 몇개 쟁여뒀어요. 매번 유투브랑 블로그에서 눈팅 후 와인구매를 하다가.. 이번에 직원분 추천으로 총 2가지 와인을 구매했거든요. 레드와인/화이트와인을 샀는데 추천해주신 직원분께서 맛있게 먹는 꿀팁과 세일 때 꼭 챙겨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팔랑귀거든요 ㅋㅋㅋ 저번 콘텐츠에서 리뷰한 레드와인에 이어 이번에 구매한 와인은 화이트와인입니다.

 

풀네임은 <빌라마리아 소비뇽블랑> 이라는 와인인데요. 저도 직원분 추천으로 알았지만, 코스트코에서만 판매하는 와인이라구 해요. 50년 전통의 대표적인 뉴질랜드 와인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타블로그에서 얼핏 봤는데 3년 연속 최우수 와인너리로 선정된 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랑 남편은 레드와인파라..(와알못ㅋㅋ) 매번 우리가 먹은 화이트와인은 그냥 달달한 스파클링와인이었는데 <빌라마리아 소비뇨블랑>은 달랐어요!!! 게다가 코스트코 직원분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와인은 냉장보관을 절대 하면 안된다는 것!! 

 

(우린 냉장고에 와인 받침대가 있어서 늘 뭣도모르고 냉장고에 보관했음..)

 

 

아직도 와인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사실 남편이랑 둘다 디자인에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패키지가 이쁘면 구매했었거든요. 근데 몇번의 실패를 맛본 후에는 그냥 디자인보다 맛있는게 최고라며 와인추천글을 자주 보게되더라구요.

 

직원분 피셜에 의하면 먹기 1시간 전에 미리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와인 보관법은 요즘같이 추운날씨에는 서늘한 곳! 저희집은 다용도실이 젤 추워서 다용도실에 뒀지만.. 간혹 어떤 분들은 신발장에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신발장도 꽤나 서늘한 것 같다는..

 

 

 

<빌라마리아 소비뇽 블랑>

 

빌라 마리아

지역 : 뉴질랜드 말러버

품종 : 소비뇨 블랑

알코올 : 12.5도

가격 : 22,900원 (2020년 12월 구매, 코스트코 기준)

 

 

 

맛은 기존에 먹었던 달달한 와인과는 다르게 시큼하면서 산도가 부드러웠습니다! 뭔가 대중적인 맛이기도 하지만.. 전 그간 너무 달달한 와인만 먹어서인지 정말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2만원 치곤 진짜 가성비갑이었다는 ㅠㅠ 

 

 

 

오늘 안주는 샤인머스켓과 함께했어요! 이상하게 샤인머스켓을 먹을 때마다 와인이 생각나는건.. 왜때문이죠? ㅋㅋ 샤인머스켓을 커피랑도, 맥주랑도 먹어봤는데 화이트와인이랑 찐궁합인것 같아요. (근데 샤인머스켓으로도 부족했다고 한다)

 

남편꼬셔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김부각이랑도 먹었는데.. 와인이 맛있어서 인지 그냥 술술 넘어갔습니다.

 

 

 

뭐야뭐야 와인이 맛있어서 인지 모든 안주랑도 다 어울리네요; 최근에 먹은 와인중 가성비 갑인것같아요. 진짜 코스트코는..사랑입니다ㅠㅠ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와인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존경받는 와인이라는... (이 말 듣고 다시 먹는데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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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이 맛있었다기 보다는 와인이 맛있었기에 김부각도 맛있었다고 합리화 중.. 세일할 때 무조건 쟁여놔야겠습니다. 이런 효자스러운 와인은 무조건 대량구매해야죠.. 레드와인+과일맛 나는 매력적인 와인! 코스트코 세일기간때는 무조건 놓치지 말고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