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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 울하우스

집콕 취미생활 추천, 양말목으로 컵코스터 만들기!

by 엉성부부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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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생활,

양말목으로 컵코스터 만들기!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까

취미생활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프랑스 자수, 수세미를 만들기도 했고..

조금씩 지겹던 찰나에(?)

<양말목 공예>라는 걸 처음 접했어요!





양.말.?


조금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양말공장에서 양말을 생산하고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발가락 부분을 마감하고 남은 부분인데,

이 양말목을 활용해 방석, 컵받침대(티코스터)

매트,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공예 중 하나입니다.


버려지는 폐기물로 이런 공예를..!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어

넘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 





양말목 공예라고 검색하니

양말목만 판매하기도 하고,

위 사진처럼 직조틀이라고 하는

틀도 같이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전 처음 접하는 공예이기도 하고,

난이도가 어떨지 몰라 직조틀까지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 직조틀은 뭔가 좀.. 엉성했어요

고정이 잘 안되서 나중에는 헐거워지더라구요.


무튼 요 나무들을 틀 구멍에 하나씩

넣어주면 됩니다! 헐렁하면 다른 나무로

교체해가면서 끼워줬어요. 


구멍은 상/하/좌/우 10개씩으로

총 40개가 있답니다! 





이걸 보니 어릴 때 하던 

도미노가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중간에 헐거워서

빠지는 게 많아서 좀 애를 먹었어요!


양말목 색상이 알록달록 다양하쥬?

약간 특유의 냄새도 있었는데요.

첨에 양말목을 보자마자 

머리 고무줄 같아서 

머리에 묶어보기도 했어요ㅋㅋ





색도 참 다양하네요~ 

나중에는 같은 톤끼리 분류하고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파란계열/초록계열/노란계열

이렇게 나누는 걸 추천드려요! 


보면볼수록 머리 고무줄 같다는

그리고 어떤 건 신축성이 없고 또 어떤건

올이 풀려서 쪼글쪼글하고

다양한 색만큼 재질이나 굵기도 달라요!





전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취미생활을 다양하게 해봤는데

(프랑스공예, 코바늘, 명화그리기,

펠트공예, 방향제 만들기 등등)


양말목 공예가 젤 빨리 작업되고

재밌고 난이도가 쉬웠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헷갈릴 것 같아 유튜브 동영상 첨부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크기는 컵코스터에 맞는 사이즈라

크진 않아요. 전 요령이 없어서

직조틀로만 만드는데 금손분들은

코바늘로 순식간에 뚝딱 만들더라구요!





이걸로 매트도 만들던데

전 컵코스터 크기가 여러모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만족 중입니다 ^^ 


이렇게 컵 받침대로 쓰기도 하구요~

 




요즘 작은 화분에

삽목(?) 중인데 화분 받침대로도

쓰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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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는 다양하니까요.


나름 초록/파랑/핑크/주황

다양한 색감으로 만들었네요~





집콕 취미생활로 강추하고 싶어요.

다른 공예보다 쉽고 빠른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공예라 그런지

만들면서도, 또 결과물을 봐도

묘하게 성취감과 뿌듯함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스킬업해서 이보다 좀 더 큰 사이즈로

큰 화분 받침대를 만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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