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양말목으로 컵코스터 만들기!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까
취미생활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프랑스 자수, 수세미를 만들기도 했고..
조금씩 지겹던 찰나에(?)
<양말목 공예>라는 걸 처음 접했어요!
양.말.목?
조금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양말공장에서 양말을 생산하고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발가락 부분을 마감하고 남은 부분인데,
이 양말목을 활용해 방석, 컵받침대(티코스터)
매트,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공예 중 하나입니다.
버려지는 폐기물로 이런 공예를..!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어
넘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
양말목 공예라고 검색하니
양말목만 판매하기도 하고,
위 사진처럼 직조틀이라고 하는
틀도 같이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전 처음 접하는 공예이기도 하고,
난이도가 어떨지 몰라 직조틀까지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 직조틀은 뭔가 좀.. 엉성했어요
고정이 잘 안되서 나중에는 헐거워지더라구요.
무튼 요 나무들을 틀 구멍에 하나씩
넣어주면 됩니다! 헐렁하면 다른 나무로
교체해가면서 끼워줬어요.
구멍은 상/하/좌/우 10개씩으로
총 40개가 있답니다!
이걸 보니 어릴 때 하던
도미노가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중간에 헐거워서
빠지는 게 많아서 좀 애를 먹었어요!
양말목 색상이 알록달록 다양하쥬?
약간 특유의 냄새도 있었는데요.
첨에 양말목을 보자마자
머리 고무줄 같아서
머리에 묶어보기도 했어요ㅋㅋ
색도 참 다양하네요~
나중에는 같은 톤끼리 분류하고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파란계열/초록계열/노란계열
이렇게 나누는 걸 추천드려요!
보면볼수록 머리 고무줄 같다는
그리고 어떤 건 신축성이 없고 또 어떤건
올이 풀려서 쪼글쪼글하고
다양한 색만큼 재질이나 굵기도 달라요!
전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취미생활을 다양하게 해봤는데
(프랑스공예, 코바늘, 명화그리기,
펠트공예, 방향제 만들기 등등)
양말목 공예가 젤 빨리 작업되고
재밌고 난이도가 쉬웠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헷갈릴 것 같아 유튜브 동영상 첨부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크기는 컵코스터에 맞는 사이즈라
크진 않아요. 전 요령이 없어서
직조틀로만 만드는데 금손분들은
코바늘로 순식간에 뚝딱 만들더라구요!
이걸로 매트도 만들던데
전 컵코스터 크기가 여러모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만족 중입니다 ^^
이렇게 컵 받침대로 쓰기도 하구요~
요즘 작은 화분에
삽목(?) 중인데 화분 받침대로도
쓰이고 있어요!
↓↓ 홈 가드닝 관련 콘텐츠 보기 ↓↓
쓰임새는 다양하니까요.
나름 초록/파랑/핑크/주황
다양한 색감으로 만들었네요~
집콕 취미생활로 강추하고 싶어요.
다른 공예보다 쉽고 빠른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공예라 그런지
만들면서도, 또 결과물을 봐도
묘하게 성취감과 뿌듯함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스킬업해서 이보다 좀 더 큰 사이즈로
큰 화분 받침대를 만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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