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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홈가드닝

초보 홈가드닝, 종이컵으로 쪽파키우기

by 엉성부부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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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키우던 바질트리와 로즈마리가 죽고...ㅠㅠ

적적한 마음에 요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식물로 홈가드닝을 해봤어요! 


저번에 엄마가 베란다에서 열심히 키우고 계시길래 

(아! 엄마가 키우면 나도 키울 수 있지 라는 자신감이..)


쪽파 홈가드닝이라 뭔가! 토속적(?)이면서 잘만 키우면 실용성갑일 것 같았어요 ^^






우선 엄마에게서 받아 온 쪽파 씨(?)와 화분에 있는 흙을 덜어

일단 종이컵에 심었어요!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역사 난 식물초보라며.. 시무룩했는데


한 2주가 지나니 위 사진처럼 쪽쪽쪽쪽 올라오더라구요!! 

(기다림의 미학..)






전통시장에 가니까 이렇게 한 소쿠리씩 팔더라고요.

엄마가 아낌없이 주시길래 음..? 했는데

역시나.. 많이 사서 나눠준거였어!!! 





종이컵에 물을 주다보니 흐물흐물해지고 크게 못자라는 것 같아서

집에서 놀고 있는 화분에 흙을 담았어요!


첫 홈가드닝 > < 여기까진 성공적이죠? ㅋㅋㅋ 






그러고 쪽파를 4-5개 심고 햇볕이 있는 곳에 물도 애끼는 마음으로 듬뿍

주고 집을 1주일 비웠는데..아니..아니..


진짜 천장까지 닿겠어요...







근데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제가 쪽파를 거꾸로 심어서 흙이 자꾸 부풀어오르는거에요.


뭐지? 하고 살짝 긁어냈더니 거꾸로 심어서

잎이 뿌리로 가있었다는.. 그래서 위 사진처럼 오른쪽 쪽파는 흐물흐물해요. ㅋㅋㅋ






저번에 쓰다 남은 다이소 영양제도 추가했어요~ 


[구매후기] - 죽어가던 고무나무, 다이소 식물 영양제로 살리기



확실히 더 싱싱하게 자라는 듯한 기분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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