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나의 로망이기도 한 <크리스마스 트리>!
결혼 전부터 오빠한테 신혼집에 트리꾸미자고 했는데
그 로망이 현실로! (+두근두근)
사실 지난 달 코스트코에 갔더니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더라구요.
마음같아선 대형트리를 사고싶었지만
크리스마스는 짧고, 집은 좁고ㅋㅋㅋ
코스트코에서 눈구경만하고
집에 왔는데 묘하게 허전하더라구요.
(트리에 대한 묘한 집착)
그래서 인터넷으로 <미니 트리>라는 키워드로
폭풍검색 및 쇼핑을 했습니다.
미니트리로 정한 이유는
만드는 것도 쉽지만 나중에 치울 때
창고에 넣기 적절한 사이즈이기 때문!
즉, 관리가 쉽기 때문이에요 ㅋㅋ
사실 크리스마스는 당일되면
뭔가모르게 우울한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설레임?
그런게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그래도 첫트리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사보고 나중에 애가 생기면
그때 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후기를 다 살펴본 후에
저희 집과 맞는 크기와 색상을 선택했어요!
제가 구매한 브랜드는
더플라워마켓입니다!
(+내.돈.내.산)
택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도착했구요.
(언제나 설레는 택배개봉식)
그리고 구매할 때 옵션이 있었는데
전기 or led건전지 였거든요.
전 트리를 거실, 방,베란다
자유롭게 옮기고 싶어서
건전지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diy답게 완제품이 아니라
같이 동봉된 리본, 철사 등을 이용해서
제가 맘대로 꾸밀 수 있어 좋았어요.
설명서도 있었지만...
그냥 제가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마이웨이~~
처음에 이 트리가
택배상자에 오래있다보니
좀 구부려져있어요.
그리고 흰가루가 넘 떨어져서
베란다에서 작업했습니다..
이건 아마 트리제품마다 좀 다를 것
같긴한데 전 약간 눈덮인(?)
트리 디자인을 원했거든요!
가루가 좀 휘날리긴 했지만
1-2일 지나니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어도 가루가 안떨어졌다는....
(이유가 뭘까?)
혼자 아등바등한 흔적..
리본도 그냥 운동화끈 묶듯이 스윽
너무 마이웨이로 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지만^^;
얼추 해보니 트리모양이
점점 나오더라구요!
다이소에서 꾸미는 재료들을
더 사려고 했으나
지금 이 정도도 투머치라는
생각이 들어 추가장식은 안했어요!
대신 전구에 건전지가 따로
동봉되어있지않아서 추가구매했습니다!
왕리본도 이쁘게 하고싶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엉성한 트리가
더 매력있다는 개인적인 생각
(근자감)
오우! 전구까지 채워놓으니
제법 크리스마스 트리같죠?
아마 진짜 이쁘게 신경써서 하면
더 시간이 걸렸겠지만
전 나름 즐기면서 20분만에 뚝딱했네요 ^^;
↓↓ 신혼집 인테리어 관련 리뷰 보기 ↓↓
빈티지가구, 북유럽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hansen)
이베이 직구 체코 빈티지 벽시계 프라고트론(Pragotron)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미리 사고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만있어도 기분이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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