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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 울하우스

20분만에 뚝딱, 신혼집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DIY

by 엉성부부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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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나의 로망이기도 한 <크리스마스 트리>! 

결혼 전부터 오빠한테 신혼집에 트리꾸미자고 했는데

그 로망이 현실로! (+두근두근)





사실 지난 달 코스트코에 갔더니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더라구요.

마음같아선 대형트리를 사고싶었지만 

크리스마스는 짧고, 집은 좁고ㅋㅋㅋ


코스트코에서 눈구경만하고 

집에 왔는데 묘하게 허전하더라구요.

(트리에 대한 묘한 집착)





그래서 인터넷으로 <미니 트리>라는 키워드로 

폭풍검색 및 쇼핑을 했습니다.


미니트리로 정한 이유는 

만드는 것도 쉽지만 나중에 치울 때 

창고에 넣기 적절한 사이즈이기 때문! 


즉, 관리가 쉽기 때문이에요 ㅋㅋ


사실 크리스마스는 당일되면 

뭔가모르게 우울한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설레임?


그런게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그래도 첫트리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사보고 나중에 애가 생기면

그때 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후기를 다 살펴본 후에

저희 집과 맞는 크기와 색상을 선택했어요!


제가 구매한 브랜드는

더플라워마켓입니다! 

(+내.돈.내.산)






택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도착했구요.

(언제나 설레는 택배개봉식)


그리고 구매할 때 옵션이 있었는데

전기 or led건전지 였거든요.


전 트리를 거실, 방,베란다

자유롭게 옮기고 싶어서

건전지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diy답게 완제품이 아니라 

같이 동봉된 리본, 철사 등을 이용해서

제가 맘대로 꾸밀 수 있어 좋았어요.


설명서도 있었지만...

그냥 제가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마이웨이~~






처음에 이 트리가

택배상자에 오래있다보니

좀 구부려져있어요.


그리고 흰가루가 넘 떨어져서

베란다에서 작업했습니다..


이건 아마 트리제품마다 좀 다를 것

같긴한데 전 약간 눈덮인(?)

트리 디자인을 원했거든요! 


가루가 좀 휘날리긴 했지만

1-2일 지나니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어도 가루가 안떨어졌다는....

(이유가 뭘까?)





혼자 아등바등한 흔적..


리본도 그냥 운동화끈 묶듯이 스윽

너무 마이웨이로 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지만^^;


얼추 해보니 트리모양이

점점 나오더라구요! 





다이소에서 꾸미는 재료들을

더 사려고 했으나

지금 이 정도도 투머치라는

생각이 들어 추가장식은 안했어요!


대신 전구에 건전지가 따로

동봉되어있지않아서 추가구매했습니다!


왕리본도 이쁘게 하고싶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엉성한 트리가 

더 매력있다는 개인적인 생각

(근자감)




오우! 전구까지 채워놓으니

제법 크리스마스 트리같죠?


아마 진짜 이쁘게 신경써서 하면

더 시간이 걸렸겠지만


전 나름 즐기면서 20분만에 뚝딱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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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미리 사고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만있어도 기분이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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