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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여행/도쿄(2023)

도쿄 시부야 야키니쿠 맛집, 곱창구이 코스 <호르몬치바> 리뷰!

by 엉성부부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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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찾은 야키니쿠 맛집! 오늘 리뷰할 <호르몬치바>는 시부야에서 유명한 곱창구이 코스 전문점으로, 호르몬은 일본어로 곱창이라는 뜻이다. 호르몬치바는 현지인도 많이 찾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워~~ 낙 유명한 곳이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길 수도 있다는 글들을 보고 저녁 영업시간에 맞춰 미리 출발했다(먹는 거에 진심인 우리 부부 ㅋㅋ)

 

호르몬치바시부야

 

 

호르몬치바

* 위치 : 2 Chome-14-17 Dogenzaka, Shibuya City, Tokyo 150-0043 일본

*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1시

* 정기휴무 : 월요일

 

 

호르몬 치바 시부야 · 2 Chome-14-17 Dogenzaka, Shibuya City, Tokyo 150-0043 일본

★★★★☆ · 곱창구이 전문점

www.google.co.kr

 

 

 

호르몬치바시부야

 

 

숙소에서 30분 정도 누워있다가 4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원래 걷는 걸 좋아하지만,, 뱃속에 있는 쑥튼이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도 루트를 짰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JR이스트메츠시부야) 호르몬치바까지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 도보로 걸어가면 15~20분 거리였는데 평지는 아니어서 택시 타고 이동한게 다행이었다 ㅠㅠ 도착하니 4시 50분이었는데 사람이 1도 없어서,, 계속 구글맵 간판사진을 비교했다. 

 

호르몬치바 메뉴

호르몬치바메뉴호르몬치바메뉴

 

 

5시 정각이 되자마자 입장했다. 긴자 사토요스케처럼 웨이팅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웨이팅이 없어서 당황했다. 그래도 더운 날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는 게 어디냐며 5시가 되자마자 입장했다. 호르몬치바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라 메뉴판도 친절하게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근데 어차피 여긴 코스라 ㅎㅎ  무조건 치바코스를 주문한다길래 우리도 치바코스 2인으로 주문! 구이 5종, 양념 4종, 야끼소바 이렇게 3가지 코스로 나온다.

 

 

호르몬치바시부야호르몬치바시부야

 

 

오빠는 생맥을 나는 오렌지쥬스를 주문했는데 예상치 못한 오렌지주스 크기에 당황 ㅋㅋㅋㅋㅋ 주먹을 2층으로 쌓아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오빠는 옆에서 계속 웃었고 ㅋㅋㅋㅋㅋ 나도 예상치 못한 오렌지주스 크기에 저 빨대크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tmi지만 곱창구이가 꽤 느끼해서 중간중간 오렌지주스를 많이 먹어서 배가 빨리 불렀다 ㅠㅠ

 

 

호르몬치바

 

 

오렌지주스로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만석!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계속 들어왔는데 반은 예약손님, 반은 우리처럼 그냥 온 분들이었다. 현지인은 1도 없고 다 한국인이었다. 임신하고 처음 먹는 곱창~ 원래 소고기 야키니구집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불가능해서 급하게 호르몬치바에 온 거라 후기를 제대로 보고 오진 못했다. 나는 구이만 먹고 끝나는 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알찼음! 

 

 

호르몬치바호르몬치바호르몬치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튀어서 옷에 냄새가 꽤 많이 베임 ㅠㅠ 숙소 돌아가자마자 머리를 감았는데도 내 몸은 곱창덩어리였다 ㅋㅋㅋㅋㅋ 한 점씩 먹는데 오랜만에 먹는 곱창구이라 맛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넘 니글거리고 느끼했다. 

 

 

호르몬치바
호르몬치바호르몬치바

 

 

 

곱창보다 더 맛있었던 양배추와 숙주! 같이 곁들어 먹으니  좀 덜 느끼했다. 이미 남편은 맥주 추가 ㅋㅋ 부럽네 맥주도 먹고 말이야.. 내 오렌지주스는 양이 왜 안 줄지 ^^ 다 먹어갈 때쯤 직원분께서 양념구이를 바로 세팅을 해주신다. 구이 5종, 양념 4종, 야끼소바 이렇게 3가지 코스인데 속이 느끼할 때 쯤 양념이 나와줬음

 

 

호르몬치바
호르몬치바

 

 

음,, 오빠는 양념이 더 맛있다고 했지만 난 양념이 너무 짰다. 숙주 없이 먹으면 자극적이어서 못 먹을 정도?  내가 평소에 곱창을 잘 안 먹어봐서 그런 거겠지 싶었지만 숙주만 열심히 골라먹었다. 내가 생각했던 양념 맛이 아니어서 그런 걸까.. 블로그에 봤던 극찬급은 아니었던 걸로..  양념구이를 다 먹고 나면 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야끼소바로 선택했다!

 

 

호르몬치바호르몬치바

 

 

곱창보다 더 맛있었던 야끼소바 ㅋㅋㅋㅋ 야끼소바는 홀짝홀짝 다 먹었다. 원래 디저트도 주는 듯 했는데 속도 너무 니글거리고 더워서 계산하고 후다닥 나왔다. 평소에 곱창을 그다지 즐겨 먹지 않아서 그런가 나한테는 좀 자극적이고 별로였다.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더 많았음

 

 

호르몬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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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계속 니글거려 숙소 들어가는 길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샀다. 고기에서 냄새가 나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좀 느끼하고 자극적인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크게 나뉠 것 같음! 평소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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