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동 내돈내산 맛집, 일본식 돈까스집 <수수하지만 굉장해>

 

지난 주말! 계획에도 없던 돈까스를 먹고 왔다. 동네 산책겸 주목적은 커피 한 잔이었지만 막상 나오니까 배가 또 고픔 ㅋㅋ 최근 소울푸드가 된 설렁탕 집에 가려고 했지만 이 날 햇볕도 뜨겁고 우리 몸에서 고기가 땡겼던건가! 결국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돈까스집에 들어갔다. 이미 부산에서 많이 봤던 <수수하지만 굉장해> 울산 달동에도 지점이 생겼네?

<수수하지만 굉장해 울산점>
* 주소 : 울산 남구 돋질로230번길 14 1층
* 문의 : 0507-1375-6337
*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7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수수하지만 굉장해는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으로 메뉴는 크게 모둠카츠 정식, 치즈카츠 정식, 히레카츠 정식, 로스카츠 정식이 있다. 모든 정식에는 소바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해야하는데 하필 키오스크가 고장나서 주문하는 과정이 꽤나 복잡했다 ㅠㅠ 무튼 잘 주문함 ㅋㅋ

이름처럼 가게 내부가 아기자기 그 잡채다.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자체 제작한 키링도 주는 듯 했는데 이벤트는 조금씩 바뀌는 듯? 개인적으로 알바생이 좀 불친절했지만 이 날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함 ㅋㅋ

나는 히레카츠를 주문! 오빠는 치즈카츠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재고소진이었다. 결국 모둠카츠로 변경! 주문 이후 튀기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발생했지만 기다릴만했다. 생각해보니 울산에는 은근 돈까스 맛집이 많은 듯 하다. 울산에서 먹은 돈까스는 한 번도 실패가 없었것 같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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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는 중년부부가 오셔서 말없이 돈까스를 드셨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갑자기 온 것 치고 꽤나 성공적이었던 일요일 점심 ㅋㅋ 다 먹고 디저트도 제공되는데 이것도 몰랐다가 옆테이블 아저씨가 드시는 거 보고 알았다.

샤베트?에 가까운 유자맛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돈까스가 느끼해서 그런가 입가심용으로 딱이었다. 위치가 조금은 쌩뚱맞은 곳에 있긴 했지만 평소 일본식 돈카츠를 좋아한다면 부담없이 와도 좋을 듯!

우리는 도보로 왔지만 주차하기가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음식은 맛있다! 귀여운 캐릭터 덕에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해운대 지점에 웨이팅 많은 거 보고 울산도 웨이팅이 길면 어쩌지 싶었는데! 다행히 일요일 늦은 점심에 가서 큰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