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볼만한 곳, PNB 풍년제과 본점 솔직 후기! (+메뉴/가격)

10년 전 엄마랑 전주에 갔을 때 먹었던 초코파이! 그때는 무슨 길거리에 바게트버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다시 찾았을 때는 조금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사 살짝 당황스럽더라구요 ^^;  한옥마을에서 숙소로 가는 길, 다들 주황색 종이가방을 들고다나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풍년제과였습니다.  풍년제과에서는 초코파이만 먹어보고 다른 빵들은 처음먹어봤는데 전반적으로 다 괜찮은 편이었어요. 풍년제과에서 먹었던 것들 중 맛있는 빵, 그리고 가격을 아래에 포스팅할게요!

 

 

풍년제과는 지점이 꽤 많았어요. 처음에는 한옥마을에 있는 풍년제과를 가려고했는데, 남편이 본점에 가야 빵이 더 많을꺼라는 말에 묘하게(?) 수긍이 가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PNB 풍년제과 본점이었고, 근교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장 정보는 아래에 따로 기재해둘게요! 

 

 

<PNB 풍년제과 본점>

* 문의 : 063-285-6666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30

*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80

* 주차 : 위가드주차장, 금일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주차권을 받아오시면 카운터에서 1시간 무료이용 도장을 찍어 드립니다(10,000원이상)

 

 

저녁 7-8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다른 지점은 좀 한산했는데 매장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고 종류도 다양했어요. 풍년제과는 1951년 개업한 이래 전주 내에서 유일하게 3대째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풍년제과에서 먹어본게 초코파이뿐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초코파이 응용버전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이건 전병이에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땅콩전병, 깨전병, 생강전병 등 전병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큰 크기는 9,000원이었고 더 작은 크기도 있었어요. 입구 좌측에는 선물세트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초코파이가 인기메뉴이다보니 미니초코파이, 일반초코파이로 구성된 세트상품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차에서 먹을 용으로 낱개로 구매했습니다. 미니초코파이는 일반 초코파이보다는 사이즈가 작긴했는데, 전 미니가 더 먹기 편하더라구요. 화이트, 오리지날, 치즈, 복분자, 모카, 녹차 등 맛이 다양해서 깜놀했네요. 특히 복분자 맛 보고서 남편이랑 웃었어요 ㅋㅋ 선물세트로 사는 것보다 원하는 맛별로 조금씩 구매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저희는 미니초코파이 화이트, 모카, 치즈를 구매했는데요. 저는 오리지날이 젤 맛있었어요. 치즈랑 모카도 맛있긴 했는데 그래도 오리지날을  다시 찾게되더라구요. 미니초코파이(화이트, 모카, 치즈, 녹차, 오리지날) 가격은 1,800원입니다. 풍년제과 본점에는 초코파이 외에도 마늘빵, 찹쌀바게트, 모카번, 소세지빵도 있었어요. 예전 어렸을 때 갔던 빵집느낌이라 옛 추억도 떠올랐어요^^~

 

 

그리고 살까말까 고민했던 산딸기컵케잌.. 양에 비해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초코파이 고른다고 구매한다는 걸 깜빡했어요.  울산올라가는 길에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산딸기 무스가 엄청 새콤해보였는데 못사고 온게 아쉽네요. 조각케이크가아니라 플라스틱 컵 안에 있어서 차에서 먹기도 편할 것 같았는데 ㅠ.ㅠ

 

 

그리고 이건 양갱! 양갱도 낱개로 파고 선물세트로도 있더라구요. 양갱은 호기심에 낱개로 1개 구매했는데 맛은 그냥 쏘쏘였어요 ^^; 저는 너무 달아서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위 사진 좌측에 있는 것 처럼 작은 양갱 10개가 있는 선물 구성은 좀 괜찮은 것 같아요! 가족들 선물로 사가지 좋을 듯

---

< 전라도 여행, 다른 리뷰 보러가기 >

 

전주 감성숙소, <숲과 생활> 1박 솔직 후기

구례 맛집, 쌀로 만든 빵이 가득한 <느긋한 쌀빵>

광주 쌍암동 맛집, 몸보신과 해장을 동시에 <첨단애진곰탕>

가성비 좋은 광주 호텔, 탑클라우드 호텔 광주점 (+솔직후기)

---

 

 

소나무같은 우리취향 ㅋㅋㅋ 초코파이 6개와 브라우니같은 빵 2개 그리고 양갱, 전병 이렇게 구매했어요. 근데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다 초코파이를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안에 딸기잼?이 있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초코파이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총 10개 정도 구매했는데 26,000원 나왔어요~ 그리고 풍년제과는 전국택배발송이 가능합니다.  겨울이라 택배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의외로 초코파이 만큼 맛있었던 전병! 전병이 일반 제가 먹었던 전병들 (소소, 이대명과 등) 보다 두툼했어요. 얇은게 더 취저긴한데 두툼한 것도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전병가게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서 전병도 맛별로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초코파이랑 전병을 조금산게 아쉽.. 집에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울산 올라가는 차 안에서 순삭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