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구례여행 후기! 구례는 한번도 간 적 없는데 에전 대학생 때 친구랑 내일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구례를 지나갔는데 넘 예뻐서 꼭 와보고 싶었어요. 전라도 여행은 나의 소울메이트인 엄마랑만 갔지만.. 이번엔 남편과 같이 구례로~ 기차타고 가고싶었지만 코로나가 넘 심해 차량으로 다녀왔어요. 무박으로 다녀왔는데 은근 타이트했지만 무박도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 섬진강에서 재첩국도 먹고 간식으로 근처 빵집을 찾다가 나름 구례에서 유명한 귀여운 빵집을 발견했어요!
느긋한 쌀빵(느긋한 점빵)이라니 이름부터 넘나 힐링된다.. 저 초록색 대문과 <느긋한 쌀빵>과 어울리는 폰트! 그리고 식물들이 쪼르르~ 네비를 찍고 도착하자마자 대문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답니다. ㅎㅎ
<느긋한 쌀빵>
* 문의 : 061-781-4044
* 주소 :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서산정길 61-8
* 영업시간 : 11:00 - 17:00 (월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햇살빵 3,500원 백미식빵 4,000원 흑미식빵 5,000원 현미식빵 5,000원
느긋한 쌀빵은 non-fmo&유기농 재료만 사용한다고 해요. 버터, 우유, 계란이 들어가있지 않고 우리쌀로 만든다는 사실! 일반 베이커리에 비해 빵 종류가 엄청 많은게 아니라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빵 뿐만 아니라 커피, 티, 에이드도 판매 중이에요. 아크릴에 세워진 메뉴판을 보는데 저 고양이 정말 느긋해 보이쥬? 가게가 작고 정말 아담하니 공간이 주는 기쁨이 있었어요 묘하게 힐링~
빵 종류는 크게 햇살빵, 감자빵, 야채빵, 식빵, 흑미빵, 현미빵(무설탕)이 있어요. 가격도 넘 착해요~ 다만 전 오후 늦게 가서 그런가 모든 빵을 다 구매할 수는 없어어요. 일부 빵은 품절이라 아쉬웠다는 ㅠ.ㅠ 우리 쌀로 만드는 느긋한 쌀빵~ 식감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쫀득했어요. 나중에 먹을꺼면 냉동 후 해동해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빵이 판매하는 뒷편에는 요런 과자들도 구매할 수 있어요. 유기농 제품들도 팔고 있어요. 그래서 느긋한 점빵이었구나~ 빵 구경과 같이 요런유기농 제품들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 뭔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제품들도 많아보였구요.
< 구례/하동 가볼만한 곳 >
엄마가 좋아할 맛!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었어요. 종류별로 1개씩 다 구매하고 싶었는데 일부 빵은 소진되어 못먹은게 아쉬웠어요 ㅠㅠ 일반 프렌차이즈 빵집과는 다르게 심심하면서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완전 만족!
좀 여러개서 사서 냉동보관할껄 했나 뒤늦은 후회 ㅠㅠ 구례에서 먹은 음식, 커피, 빵은 다 성공적이었어요 ㅎㅎ 무박이라 시간에 쫓기듯 여행했지만 이제 날씨가 좀 풀리면 1박 2일로 느~~~긋하게 있다 오고 싶어요. 섬진강 재첩국 또 먹고싶다. 코로나가 사라지만 기차여행도 재밌을 것 같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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