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더 수코솔 호텔(The Sukosol)! 예전에 왔을 때는 호텔 주변에 편의점 말고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귀찮아서 호텔안에서만 머물러서 몰랐을지도..) 태국 여행을 자주 온 언니가 수코솔 근처 마사지샵과 맛집 리스트를 만들어놔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오늘 포스팅 할 곳은 수코솔 호텔 근처이자 파야타이역(Phaya Thai) 근처에 있는 태국음식점 <자스민 시암 키친>! 이번 여행 때 먹은 첫끼라 그런지 입맛에도 맞았고 계속 생각나는 곳이다.
곧 포스팅할 어반캄(urban calm) 에서 타이마사지를 60분 받고 나왔는데 급 배가고팠다 ㅠㅠ 오랜만에 받아보는 마사지라서 몸이 넘 가볍고 특히 뭉쳐있던 승모근이 풀려서 컨디션 최상이었음! 마사지샵과 자스민 시암 키친(Jasmine Siam Kitchen)은 도보 7분거리에 있고 수코솔 호텔과는 10분거리에 있었다. 프랑스 파리 여행 이후 구글맵 평점을 꽤나 신뢰하는 편인데,, 자스민 시암 키친 역시 리뷰가 좋았고 평점도 무려 4.9점이었다 (ㅎㄷㄷ)
<자스민 시암 키친 Jasmine Siam Kitchen>
* 위치 : 497, 14-15 Phetchaburi Rd, Thung Phaya Thai, Ratchathewi, Bangkok 10400
* 문의 : +66 82 986 1747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12시 40쯤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 손님이이었다! 자스민 시암 키친은 2020년에 생긴 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했다! 구석 테이블을 잡고 앉았는데 테이블 곳곳에 물꼬중인(수경재배)식물들이 있어서 바로 사진찍음; 다음날 간 카라롬호텔 로비도 그렇고 태국의 대부분 식당과 카페에는 이렇게 식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식집사로서 넘 신기하고 예뻤다. 뿌리도 한 가득했음 ㅋㅋ
이제 음식을 주문해볼까나 >w< 혼자 여행을 자주가는 언니가 이번 여행때 젤 좋았던 점은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라고 (왠지 이해감)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서 메뉴 고를 때마다 행복해보였다. 메뉴는 영어와 함께 이미지도 같이 볼 수 있다! 남편이랑 파리에서 음식 주문할 때 구글번역기와 네이버블로그에 의존했던 시절을 생각하니 애잔쓰..
우리는 파인애플 볶음밥, 팟타이, 솜땀, 똠얌꿍, 망고찰밥 이렇게 주문했다! 파인애플볶음밥과 팟타이는 토핑?에 따라 있었는데 우린 파인애플볶음밥에는 해산물을 그리고 팟타이에는 두부가 들어간 걸로 선택했음. 많이 주문한게 아닌가 싶었는디....ㅋㅋㅋ 솜땀은 샐러드니까 ^^;; 의외로 음식 가리는 나는 똠양꿍은 진짜.. 도전하기 힘든 음식 중 하나이다. 거의 오이급인데;; 언니는 찌개처럼 잘먹는 모습에 당황했음
젤 처음에 나온 파인애플 볶음밥! 자스민 시암 키친에서 주문한 음식 중 젤 맛있게 먹었던 메뉴~ 새우도 많았고 밥이 꼬슬꼬슬하고 간도 딱이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12,000원?정도 였는데 엄마도 이번 여행에서 젤 맛있는 음식으로 손꼽았다.
< 해외여행, 떠나기 전 준비물 쇼핑list >
끝맛이 매웠지만 맛있었던 솜땀! 솜땀은 태국의 김치라고도 불리우는데 파파야를 채썰어 만든 샐러드라 아삭아삭하니 맛있음! 그리고 파파야와 저 토마토의 조합이 예술이라 새콤하면서 매운 계속 손이 가는(?) 음식이다 ㅋㅋ 김치는 오래 묵혀두고 먹을 수 있지만, 쏨땀은 신선한 재료를 만들어서 당일에 바로 다 먹어야하는 음식이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가게마다 다른 듯 한데 개인적으로 땅콩소스가 들어가는 쏨땀이 참 맛있었음
두부가 들어간 팟타이~ 팟타이는 워낙 많이 먹어봐서 ㅋㅋㅋ 근데 두부가 들어간 건 처음먹어보는 것 같다. 보통 해산물이 들어간 팟타이를 많이 먹어봤는데 두부가 들어가서 훨씬 고소하고 담백했다. 두부가 들어가서 살짝 비리거나 느끼할 줄 알았는데 괜찮았음 (그래도 난 해산물파) 아! 매운 고추가 2-3개 있어서 빼고 먹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망고찰밥! 망고와 밥을 어떻게 같이 먹지 했는디..;; 오~ 맛있었다ㅋㅋㅋ 망고를 곁들인 찹쌀밥인데 약간 밥보다는 디저트에 가까운 느낌?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주문한 팟타이, 파인애플볶음밥, 쏨땀, 똠양꿍을 다 먹었는데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메뉴에 비해 망고찰밥은 넘나 늦게 나와서 직원이 까먹은 줄 알았다.
우리나라 식당처럼 음식이 바로바로 나오는 편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다! 음식이 늦게나온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우리는 첫 손님이라 그런지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었고(물론 망고찰밥은 좀 많이 기다렸음;) 식재료가 다 신선하고 맛있었음!! 그리고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서 첫 날 첫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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