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밀스보 온실 속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 도라야끼, 크리스탈리넘, 슈퍼베이치 등)

우리집 밀스보 온실 속 안스리움을 소개합니다. 담티표 무늬몬스테라를 보고 시작하게 된 식집사의 길... 이제는 필로덴드론과 알로카시아, 몬스테라를 넘어 안스리움까지 와버렸습니다ㅠㅠ 처음 희귀식물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안스리움은 쳐다도 안봤던 식물 중 하나였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이왕 모으기 시작한거 모아보자 마음먹고 조금씩 모아봤는데 이제 밀스보 온실 2층을 나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키우는 안스리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ㅎㅎ

(좌)크리스탈호프 + (우)클라리네비움

(좌)베이치 슈퍼네로우 (우)메그니피컴

제가 처음 안스리움을 시작하게 된 아이는 크리스탈호프 입니다. 국민 안스라고 할 정도로 가장 대중화되어있는 안스리움 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탈 호프입니다. 그 후발주자로 클라리네비움과 메그니피컴 그리고 크리스탈리넘 정도입니다. 이 아이들이 10~20만원 초 중반으로 분양 가능한 개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30~60만원대 사이 아이들이 포게티실버와 포게티그린 그리고 실버브러쉬, 도라야끼실버, 리갈레, 와로쿠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속 베이치 슈퍼네로우는 이번에 대전에서 열린 제인스가든 마켓에서 데려왔어요! 빨래판이라고도 불리는 아이인데 잎맥이 무척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제가 구매한 안스리움들 중 현재까지 몸값이 1등입니다ㅠㅠ 그래도 위시는 계속 생기는건 비밀이죠..? 잘 케어해서 나중에 식친님과 교환하는 날도 오면 좋겠어요..

포게티실버

(좌) 실버브러쉬 (우) 포게티그린

포게티 실버와 그린은 외계인 처럼 생긴 잎 때문에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포게티실버는 거제도에 위치한 희귀식물농장 <풀놀이 189>에서 데려왔고 포게티그린은 아리뜰 식물마켓에서 데려왔어요^^ 참 많이도 돌아다닌 것 같네요..;; 좌측에 보이는 실버브러쉬는 식친님과 금액을 반반으로 나눠 분양 받은 개체랍니다. 식친이 있으면 좋다는걸 처음 느꼈던 순간이었죠^^ 제가 잘 케어해서 나중에 다시 반반으로 나누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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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초부부 안스리움 분갈이 영상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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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니피컴

위에 보이는 메그니피컴은 당근마켓에서 잎 한장으로 데려온 개체에서 촉이 여러개라 분촉한 개체입니다. 잎 끝이 붉게 물들어가는데 너무 이뻐서 한 컷 찍어봤어요^^ 안스리움 번식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레츄자폰으로 식재해서 케어하고 있어요. 레츄자폰이 현재 품절대란이라 부족할때는 티티배합으로 키워주고있답니다ㅠㅠ 얼른 레츄자폰이 들어오길...ㅠㅠ

실버브러쉬

이쁜 실버브러쉬는 가까이서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이정도면 풀실버브러쉬로 인정해줄까요? 집에 와서 적응하느라 성한 잎 하나 없지만 이제 적응이 끝났는지 이쁜 신엽을 내어줬답니다. 뿌리가 아직 많지않아 얼른 뿌리가 자리잡아야할텐데.. 제가 데려온 안스리움 중 고가의 식물인데다 식친님과 함께한 식물이라 더 부담이 생겨 무척 챙기고 있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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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식물 카페 리뷰 보기 >

알보밭이 있는 경기도 희귀식물 카페, 싱싱플랜츠(+온실예약)

경주 용강동 희귀식물카페 <아단소니>

경기도 화성/동탄 식물카페 <꽃꽃한당신>

청주 희귀식물 카페, 아리뜰 (feat. 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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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끼 실버

클라리네비움

그리고 16일 울산에서 열린 알식마켓에서 구매한 도라야끼 실버와 클라리네비움 입니다. 동글동글한 잎 모양이 사랑스러운 도라야끼 실버! 사실 위시는 와로쿠 다크폼과 럭셔리안스였지만 이번에는 인연이 닿지 않아 급하게(?)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클라리네비움은 보타닉에서 작은 유묘를 구매해서 케어중인데 언제 이렇게 키우냐며 설득하고 데려왔습니다. ㅎㅎ 가격도 괜찮았고 분갈이할때보니 뿌리도 실해서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샷

마지막으로 전체샷! 조금은 엉망이기도하고 정신없는 단체샷 ㅠㅠ 다른분들 보면 정말 이쁘게 찍으시던데 저는 역시 똥손인 듯 합니다ㅠㅠ 아직 안스리움을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안스의 매력은 정말 아는 분들만 아는 것 같아요! 신엽이 점점 커지는 것과 신엽 색깔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같은 종이지만 잎 모양과 색이 차이가 있다는 점 정도? 단점이라면 하이브리드 종이 너무 많아서 식물 분양에 있어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구매해야하는 식물이 무척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ㅎㅎ 1층은 알로카시아로 꾸며보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밀스보 1층도 소개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