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친환경 제품 리뷰, 재사용 빨때(리유저블 스트로)

요즘 카페 내에서 커피를 먹는 횟수보다 드뚜(드라이브스루)로 커피를 주문하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현상(?)은 저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텀블러 사용 횟수도 늘어났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환경 제품과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Saveouroceans (우리의바다를구하다(?))

 

요즘은 카페에서도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종이로 된 빨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커피를 오랫동안 마시게되면 종이빨때가 눅눅해지고 마실때 종이맛까지 느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플라스틱 빨대를 쓰기는 싫고 해서 인터넷으로 빨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오바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검색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자연을지킨다라는 의미로 "SaveOurOceans"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브랜드 이름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는...?)

 

 

문구처럼 가장 인상깊었던 건 포장이었어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택배상자를 열었을 때 사진에 있는 구성품 외에 어떠한 것도 들어있지 않았어요. 포장역시 과포장되어 있지 않았고 불필요한 포장지들을 제외했다는 느낌을 받아서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목적과 이유를 잘 알아준 것 같아 더 감동이었답니다^^

 

 

소재는 스테인레스이며 구성품은 총 6가지로 이뤄져있습니다. 그 중 4가지는 모두 빨때이며 나머지 2개는 빨때를 청소할 수 있는 솔 입니다.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얇고 굵은 빨때와 스무디와 버블티를 먹을 수 있는 넓은 빨때도 함께 있습니다. 추가로 약간 기울어진 빨대도 함께있고, 나머지 파랑색 플라스틱으로 마감된 빨때도 있는데 이건 아직 필요성은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빨때가 흐르지않게 고정해주는 방식일 것 같은데 아직까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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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기업 + 제품 내돈내산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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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용하기 전 솔로 가볍게 빨때 안쪽 청소를 해주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해봤는데 스테인레스 가루같은게 묻어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테인레스를 구부리고 공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루같은데 받자마자 사용하는것보다 세척을 하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추천보다는 꼭 세척하고 사용하세요!

 

솔에 묻어나온 가루

 

보통 스테인레스 제품은 염마제를 제거하고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염마제를 제거하는 방법 중 저는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세척한 후 2차 세척은 뜨거운물과 식초를 섞에 세척해주었습니다. 키친타올에 기름+검정떼가 많이 묻어나와서 이전에 스테인레스 제품을 바로 사용했던게 너무 후회되고 소름(?)돋더라구요ㅠㅠ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려다 제 몸이 망가질뻔,,,?

 

 

뜨거운물과 식초를 섞어 대략 3분정도 앞뒤 바꿔가며 세척을 해주었습니다. 냄비에 빨때가 다 들어가지 않아 결국은 큰 냄비를 사용해서 빨때가 다 잠기게 세척을 해줬어요^^ 환경을 생각하려다 일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라 귀찮기도 했지만 이렇게 해두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에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요즘은 외출할 때 필수로 챙기는 핫템이 되었답니다.